< 앵커 >

국회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가 다뤄지는 오늘은 정부의 대일외교와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진행될 예정인 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인 오늘 오후에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가 다뤄집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에서 조경태·윤상현·이태규·노용호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상희·박용진·김병주·김회재·윤영덕·김한규 의원이 질의자로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이뤄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민주당은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독도 문제 등에 대한 집중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독도 문제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은 정상회담에서 거론되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괴담'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미래를 위한 결단'으로 평가해온 만큼,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도 정부를 적극적으로 엄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여부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등에 대한 여야 공방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경제 분야, 모레는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이 이어집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