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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수행법이자 전통 예술인 사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사경연구회 박경빈 회장은 어제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고려 예술의 혼을 잇는 수행법-사경'을 주제로 7번째 개인전을 개막했습니다.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3년에 걸쳐 자비도량참법을 익산미륵사지 9층 석탑 모양에 새겨넣은 대작을 비롯해 금강반야바라밀경 8곡병 등 사경 작품 등 75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들은 서울시 전통문화발굴 계승 지원사업의 지원금으로 제작한 금니 사경 작품들이라고 박경빈 회장은 전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번 전시에 지난 13년간 해 온 자비도량참법 독성기도를 회향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박경빈/한국사경연구회 회장

["제가 주위 분들에게 어떤 참회 기도를 하는 이런 의미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국가무형문화재 김경호) 선생님과 같이 저희 전수생들이 지금 열심히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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