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43일간의 순례 대장정을 마치고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조계사에서 열릴 인도순례 회향식은 스님과 불자 등 전국에서 만5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함께할 예정입니다.

회향식, 어떻게 진행되는지 권송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43일간의 인도순례 대장정을 마친 상월결사 순례단이 인도 델리공항을 출발해 내일 귀국합니다.

회주 자승스님이 이끄는 인도순례단은 오전 10시 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조계사로 이동합니다.

회향식은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시작되며, 사부대중 만 5천여 명이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생 청년포교 활성화의 염원을 담아 20대 조석주 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과 정유림 단원이 선두로, 뒤이어 108명의 순례단원이 차례로 입장합니다.

인도순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 환영사, 회주 자승스님의 봉행사 그리고 108 원력문에 맞춘 108 정진이 펼쳐집니다.

여기에 대통령의 축사도 발표될 예정인데,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됩니다.

회향식에 앞서 12시부터는 조계종 불교음악원과 연합합창단, 트로트 가수 김태연 등 식전공연이 펼쳐집니다.

인도 순례 기록을 담은 영상이 곳곳에서 상영되면서, 회향식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아울러 인도순례단과 함께 했던 목조좌불 ‘상월부처님’을 서울 조계사와 불교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됩니다.

인도순례 회향식부터 오는 29일까지는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 이후 30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서울국제무역컨벤션센터, 세텍에서 ‘상월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습니다.

BBS불교방송은 내일 11시부터 상월결사 인도순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조계사 회향식을 TV와 라디오, 유튜브로 생중계합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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