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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이 정진 회향지인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조계종조와 역대 조사 다례재와 함께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합니다. 

상월결사 순례단 총도감 호산스님은 인도 싯다르트 나가르에 마련된 숙영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20일) 오전 9시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 열리는 회향식의 의미에 대해 밝혔습니다.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총도감 호산스님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은 기원정사에 도착해 향실에 꽃과 연등을 공양한 뒤, 우리말 '금강경'을 봉정하고 향실 옆 광장에서 외호대중, 인도 현지인들과 기도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법회에서는 조계종 종회의장 주경스님이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회향사, 여야 국회의원 축사 등이 이뤄지고, 조계종조 및 역대 조사 위패를 모신 다례재를 올립니다.

아울러 다례재 후에는 모든 여정을 함께한 재가불자들의 선망부모 등 인연영가를 기리고 유주무주 영가를 천도하는 천도재도 함께 봉행됩니다. 

총도감 호산스님은 "다례재는 상구보리, 천도재는 하화중생의 의미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기치로 걸고 있는 전법 포교의 의지도 함께 담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해 계속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회향식을 앞두고 회주 자승스님은 순례대중을 향해 "고속도로를 달리면 출발 5분과 도착 5분을 조심해야 한다"면서 "며칠 남지 않은 만큼 긴장의 고삐를 놓치지 말고 새로운 중흥의 기운을 만들 때까지 심기일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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