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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서울시의회 불자들의 모임인 ‘화엄회’에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인 불교 정신을 정치에 잘 반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오늘(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남창진 11대 서울시의회불자회 출범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최기찬·황철규·임만균 의원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서양의 문물이 넘치다 보니 우리의 정체성을 잊는 경우가 있다”면서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해야 한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창진 위원장은 “현재 서울시의원 28명이 모여 새롭게 불자회의 진용을 갖추려 한다”면서 “조만간 총무원장 스님을 모시고 조계사 대웅전에서 발심을 모아 창립법회를 봉행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 배석한 중앙종회 사무처장이자 화엄회 지도법사인 우봉스님은 “그동안 불자회가 전통사찰 규제개혁과 예산 편성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해왔다”며 “출범식 날 수계식과 더불어 표창장도 함께 수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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