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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간 1167Km를 걷는 상월결사 인도순례의 대장정이 한 달을 맞은 가운데, 한국의 수많은 사부대중이 현지를 찾아 순례단을 외호하며 결사 정신을 북돋우고 있습니다.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이 지난 9일 부처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 열반당에서 봉행한 법회에는 의성 고운사 회주 호성스님과 서울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 의왕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 서울 개운사 주지 보림스님 등 많은 스님과 불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의 쿠시나가르 순례를 계기로 열반당을 찾은 도선사 신도들, 부처님 열반상에 금란가사를 공양하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상월결사 인도 순례단의 쿠시나가르 순례를 계기로 열반당을 찾은 도선사 신도들, 부처님 열반상에 금란가사를 공양하고 기도를 올리고 있다.

외호대중은 순례 일정에 부분적으로 참가할 뿐 아니라, 순례단에 필요한 약품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상월결사 인도 순례의 원만회향에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는 상월결사 만행의 정신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국내적으로는 수행가풍을 진작시키고 세계적으로는 한국불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태원스님 / 서울 도선사 주지]

["앞으로 계속 수행자로서 사는 데 있어서 오늘이 아마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서 수행자의 본분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앞서 지난 4일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봉은사 신도인 이은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도 숙영지를 찾아 부서진 텐트 90동을 교체할 수 있도록 운송하고, 라면과 초코파이 등 부식류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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