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마트 기술로 즐길거리-실시간 관광정보 제공, 교통편의성 제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육성할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용인시와 강원도 인제군, 경남 통영시 등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과 관광을 접목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올해 전국 지자체가 제한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규모는 작지만 관광명소 잠재력을 갖춘 인구 15만 미만의 '강소형'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문체부는 올해 공모에 전국에서 35개 지자체가 지원했고, 특색있는 관광매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 사업 테마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용인과 인제, 통영 3곳의 지자체를 스마트 관광도시로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곳의 지자체에는 3년간 국비 최대 45억 원에 지방비 1대 1 매칭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해당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 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용인시.[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먼저 관광명소형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경기뮤지엄파크 일대의 미디어파사드 공연, 음악에 반응해 이미지가 표현되는 ‘인터랙티브 버스킹’ 관람, 스마트관광 정류장과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선정배경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소형 인제군은 이국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자작나무 숲을 대상지로 숲을 통한 휴식과 힐링 컨셉이 주효했고, 통영시는 섬을 관광할 수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맞춤형 여행 코스 추천 등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한다는 계획이 돋보였습니다.

경남 통영시.[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경남 통영시.[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미래 지역관광의 향방을 결정지을 게임체인저가 되고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각인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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