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밝힌 정부가 반도체 분야 인재부터 집중 육성하기 위해 관련 특성화대학 지원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모두 8개 대학을 선정해 앞으로 4년간 연간 540억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을 통해 향후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학사급 인재는 물론 석박사급까지 집중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교육부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열고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방안을 담은 ‘반도체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기본 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올해 전국에서 개별대학 단독형 5곳과 2-3개 대학이 연합하는 동반성장형 3개 연합, 모두 8개 특성화대학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들 대학에는 앞으로 4년동안 연간 540억원씩 집중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재정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최종 기본계획은 다음달초 공고되고 반도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평가를 거쳐 5월쯤 대학 8곳이 선정될 전망입니다.

선정 평가는 각 대학들의 반도체 교육이나 실습 여건은 물론 교육과정과 교원시설 계획, 취업과 진학 지원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선정 이후에도 목표와 이행계획을 꼼꼼하게 따져 대학들의 4년간 성과를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세종청사에서 BBS뉴스 박성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