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신설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공청회 오늘 개최

올해부터 반도체 인재양성을 담당할 특성화대학 8곳의 선정 및 지원계획이 공개됐습니다.

교육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와 함께 오늘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반도체 특성화대학 재정지원 기본계획안'에 대한 대학 관계자 등의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지난해 7월 공개한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학사급 인재를 공급하고 석․박사급 인재양성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된 대학 재정지원사업입니다.

기본계획안을 보면, 올해는 수도권 3곳과 비수도권 8곳 등 모두 8개 대학에 모두 540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 선정대학은 향후 4년간 재정지원을 받게 됩니다.

선정 유형은 개별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 5개 대학과 2~3개 대학이 연합해 참여하는 동반 성장형 3개 연합으로 구분되며, 비수도권 대학에 대해서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강화된 재정지원을 실시하게 됩니다.

또 선정된 반도체 특성화대학은 대학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목표와 이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교육부는 매년 연차평가 및 단계평가 등을 통해 반도체 특성화대학 인재양성의 양적·질적 수준에 대한 성과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선정평가는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대학별 이행계획에 대한 서면평가와 현장조사 및 대면평가를 진행하며, 대학별 반도체 교육․실습 여건 등을 평가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이같은 방안을 두고 공청회를 통해 대학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초에 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하고, 5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이 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으로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반도체 인재양성 모델을 제안하고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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