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국제명소-성장지원..지난해 인천-통영이어 7곳 매력발산

인천의 야경.[문화체육관광부]
인천의 야경.[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5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올해 공모에서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성장할 ‘국제명소형’에 부산과 대전을, 그리고 잠재력과 차별성을 갖춘 ‘성장지원형’에 강원도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를 각각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선정된 인천과 경남 통영 2곳에 이어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모두 7곳으로 늘게됐습니다.

선정배경에 따르면, 부산은 야간관광의 영역을 기존의 해운대, 광안리를 넘어, 수영강과 용두산 일대까지 확장했고, 대전은 엑스포 자원과 대덕 연구단지를 야간관광 자원으로 활용했습니다.

통영의 야경[문화체육관광부]
통영의 야경[문화체육관광부]

또 강원 강릉시는 오죽헌, 경포호수 등 기존 관광지에 야간조명과 콘텐츠를 더했고, 전북 전주시는 낮과는 다른 밤의 전주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경남 진주시는 ‘유등축제’의 고유 등(燈) 경관을 남강, 진주성 등 지역 자원과 결합해 각각 선정됐습니다.

문체부는 지난해 관광공사의 ‘야간관광 실태조사’에 따르면, 야간관광은 연간 약 1조 3천59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만5천83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선정된 인천은 대한민국 관문 도시로서 100년 전 개항도시 ‘월미관광특구’와 미래도시 ‘송도’를 연결해 ‘빛의 도시’를 만들었고, 경남 통영은 야간관광 콘텐츠 ‘디피랑’을 중심으로 야간 도시를 오방색으로 물들여 유명세를 타고있습니다.

문체부는 "K-컬처가 녹아있는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해 대한민국의 밤하늘 아래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 되고 관광대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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