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와 스위스 순방을 마무리한 윤석열 대통령이 "모든 일정의 중심을 경제에 두고 우리 경제인들과 함께 뛰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출국하기 직전 올린 SNS 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리히에서 양자 과학 석학들을 만난 점을 언급하며 "양자 과학의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모아 인재 양성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두바이 미래 박물관 방문 당시 '낡은 지도로는 세상을 탐험할 수 없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한 점을 다시 언급하며 "이번 순방에서 우리 국민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생생히 목격한 만큼, 새로운 지도를 만들고 새 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에서 300억 달러, 우리 돈 약 37조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스위스에서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CEO등을 상대로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내일 오전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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