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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관음성지 양양 낙산사는 오늘(17) 계묘년 설을 앞두고 양양 지역 주민들과 지역 사회를 풍요롭게 일궈가는 기관 단체, 군 법당 등을 대상으로 자비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낙산사는 올해 설 자비 나눔을 통해 차상위 계층과 불자마을, 환경 미화원, 군 장병 등에 모두 15천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함으로써 넉넉하고 따스한 설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관음성지 낙산사(주지 청현스님)와 무산문도회는 17일 양양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 기관 단체 등을 위한 설 자비나눔 성금과 성품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성품을 전달했다.
관음성지 낙산사(주지 청현스님)와 무산문도회는 17일 양양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 기관 단체 등을 위한 설 자비나눔 성금과 성품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성품을 전달했다.
 

< 리포터 >

낙산사 주지 청현스님과 부주지 법인스님, 무산 문도회 문장 일원스님, 상임고문 득우 스님 등은 설을 앞두고 양양군청을 방문해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어려운 이웃 등을 위한 설맞이 성금과 성품을 전했습니다.

또 사회복지협의회, 적십자회, 의용소방대, 새마을 부녀회, 자율방범대 등 양양 지역을 지키고 이웃과 함께 하는 기관 단체에도 성금을 지원했습니다.

낙산사 주지 청현스님은 신흥사 조실 무산 대종사님께서는 늘 아픈 사람과 함께 아파하고 슬퍼하는 사람과 같이 슬퍼해야 진정한 수행자, 진정한 부처님이 된다고 가르치셨다.”, “그 유훈을 받들어 자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청현스님(낙산사 주지) - “항상 하심하고 화합하고 조실스님 말씀대로 같이 아파하는 그런 신흥사 낙산사 백담사 식구들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오셔가지고 저희들은 큰마음을 낸다고 했는데 사실은 조금 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같이하는 낙산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항상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따스한 손길을 펼쳐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노력해 살기 좋은 양양을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진하(양양군수) - “우리 낙산사는 지역 주민들과, 어느 종교든지 떠나서 함께 숨 쉬고 동고동락하는 그런 사찰입니다. 그 뜻을 잘 받들어서 우리 군민들과 함께 여유롭고 넉넉한 명절 잘 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낙산사는 이번 설 자비 나눔을 통해 취약계층 734가구와 단체, 불자마을 등에 모두 135백 여 만원을, 장병들과 군 법당 신축 불사와 지역 경찰 자녀를 위한 장학회에 천 오 백여 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전했습니다.

낙산사는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자비 나눔과 복지 불사, 불교 인재 육성 불사 등 폭넓고 세심한 불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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