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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오늘(16). 계묘년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취약 계층 등을 위해 모두 2억 원에 달하는 교계 최대 규모의 설 자비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신흥사는 올해 설 자비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사회복지 시설, 경로당, 다문화 가족 등에 설 차림을 위한 성금과 성품을 전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터 >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과 산감 삼조스님 부주지 향성스님 등 소임스님들이 계묘년 설을 앞두고 속초 시청을 방문했습니다.

스님들은 신흥사 사부대중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설 자비 나눔 성금 2억 원을 이병선 속초시장에게 전달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어르신 등이 풍성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은 어렵고 힘든 시기, 불자들이 나서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혜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 - “어렵고 참 힘든 시기인데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상대를 서로 이해하고 생각하고 좀 어려울 때 손을 잡는 이런 시기가 됐는데 우리 또 신흥사 대중스님들 모두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 열심히 기도도 해드리고 또 어렵고 힘든 때 저희들이 곁에서 힘이 되도록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항상 신흥사에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속초시민들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내고, 평소에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훈훈하게 지낼 수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우리 시민들에게 설 선물을, 이렇게 따뜻한 설 선물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들 드리고요, 이것을 계기로 해서 우리 속초 시민들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고 또 불교에서 가르치는 이타의 마음으로 본인들 보다는 또 남을 위하는 이런 마음에 더욱 더 매진해서 속초시의 발전을 위해서 더 노력하는 그런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신흥사는 2억 원 규모의 계묘년 설 자비 나눔을 통해 저소득 계층 천 세대에 김 선물을, 천오백 마흔 세대에는 설 차림용 성금 5만원씩을 전합니다.

또 관내 경로당 마흔 다섯 곳에 무선 청소기를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을 위해 속초시 가족 센테에 3천만 원을 전하는 등 지역 내 기관 단체를 후원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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