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춘천 오봉산 청평사는 오늘(14일) 템플스테이 낙성 및 개원식을 봉행하고 본격적인 템플스테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개원식에는 청평사 주지 도후스님과 춘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밀본스님 등 지역 사찰 스님들과 육동한 춘천시장, 청평사 신도회, 사암연합신도회 김윤호 회장 등 불자들이 동참해 템플스테이 낙성 및 개원을 축하했습니다.
도후스님은 "시민들의 치유, 휴양 역할을 담당해 온 템플스테이는 세계적으로도 이름 높은 관광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한국 불교의 전통 문화와 산사, 신행 문화 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템플스테이를 소개했습니다.
스님은 특히 "청평사는 템플스테이를 계기로 시민들 모두가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쉼터 역할을 할 것이고,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하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평사를 시민들 누구나 향유하는 열린 도량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청평사는 춘천을 상징하는 천년 고찰이자 문화유산"이라며, "시민들이 산사에서 함께 즐기고 평화로움을 찾을 수 있는 청평사 템플스테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개원을 축하했습니다.
청평사는 앞으로 템플스테이를 '지친 심신을 위해 자율적으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휴식형', '사찰문화 체험과 108배, 명상, 자기 성찰 등을 할 수 있는 체험형', '기관 단체 등과 협의해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공익형' 등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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