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1부 - 이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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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실내 마스크 착용을 계속 유지할 것이냐 아니면 자율에 맡길 것이냐. 다음 주 중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논의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발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새 변이 유입 여부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대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될지 걱정도 많으실 텐데요. 의문도 들고요. 전문가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 가져보죠.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 백순영 : 네, 안녕하세요. 

▷ 전영신 : 일단 먼저 중국 얘기부터 좀 해보죠. 교수님,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면서 지금 감염자가 폭증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중국이요?

▶ 백순영 : 뭐 당연한 귀결이죠. 제로 코로나라는 게 이게 가능한 일이 아니었는데, 이것은 과도한 방역 통제로 자연 면역된 인구가 굉장히 적습니다. 게다가 예방접종도 시노팜이라든지 시노백 같은 자신들이 만든 백신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지금의 변이주에 대해서는 전혀 감염 예방 효과는 없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지난 2월에 급격한 방역의 완화를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지금 통계적으로 보면 지난 12월 이후에 한 6억 명 정도가 감염됐다고 하는데요. 중국 인구가 14억이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춘제 기간 동안에 대도시에서 유행하던 바이러스가 지방까지 다 확산된다고 하면 10억 명 이상이 아마 감염될 것으로 보이는데, 굉장히 급속하게 확산됐다가 급속하게 감소되는 이런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보이지만 그동안에 이제 의료 체제가 얼마나 잘 감당할 수 있을지, 특히 지방 같은 경우는 고령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거기다 의료체제도 대도시에 비해서는 열악한 편이어서 그 부분을 어떻게 넘어갈지가 마지막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

▷ 전영신 : 이렇게 전면적으로 봉쇄한 게 답이 아니었군요. 최근에 중국에서 들어오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는데 중국발 코로나19 유행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가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백순영 : 그 부분은 좀 과도하게 우려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지금 입국하는 분들이 한 1천 명대 정도 되는데요. 우리가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서 단기 비자를 일단 중지를 했거든요. 발급을. 그런데 이게 맞대응 조치로 중국에서도 단기 비자를 우리 지금 중지를 시켰어요. 이렇게 되면 왕래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지금 하루에 진단검사 음성을 받은 이후로 수십 명대로 줄어들었거든요. 100명 정도 넘던 게 수십 명인데.

▷ 전영신 : 음성 확인서 받은 이후로 입국자 수가 줄어서.

▶ 백순영 : 단기 입국자들의 양성률 같은 경우도 3.9% 어제는 5.5% 정도로 상당히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건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렇게 많이 줄어들게 되면 결국은 우리나라에 지금 하루 일 평균 확진자가 5만 4천 명, 이번 주가 5만 4천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수십 명 정도가 확진된다고 해서 우리 국민들의 유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혹시라도 특이한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온다면 그것이 훨씬 더 무서울 수가 있는데, 그것들은 지금 전수 검사 PCR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변이주의 모니터링은 확실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크게 우려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검역이라는 건 100% 다 잡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전수 검사를 통해서 변이주가 있느냐 없느냐를 검사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목적이라고 하겠죠.

▷ 전영신 : 음성 확인서를 제출받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국내 입국 방역 시스템이 좀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 백순영 :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고로 강력하게 했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우리한테 아주 타깃으로 단기 비자 발급을 중지한 이런 상황이거든요. 우리는 사전에 진단검사 음성을 요구하면서 또 사후에도 일단 단기 입국자 같은 경우는 공항에서 PCR 하고 음성 나올 때까지 격리하지 않습니까? 장기 체류자나 내국인인 경우에는 하루 안에 PCR을 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전 입국자를 PCR 검사를 하기 때문에 검체를 다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죠. 그래서 이 방역 조치는 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강력한 방역 조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조금 전에 변이 출연 이 부분이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럼 중국에서 확산하는 변이가 지금 우리나라에도 유입이 되고 있는 거잖아요?

▶ 백순영 : 그렇죠. 그런데 그게 새로운 변이주라고 그러면 굉장히 문제가 될 텐데요.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이 BA5.2 혹은 BF7이라는 것인데 이 두 개가 다 BA5의 하위 변위주예요. 우리나라에서도 뭐 많지는 않지만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BA5가 아직도 제일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요. 다 있는 바이러스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볼 수가 있고요.

▷ 전영신 : 특별히 더 감염력이 세거나 중증화율이 높다거나 이런 걱정은 없는 건가요? 변이주에서?

▶ 백순영 : 지금으로 봐서는 그게 중요하죠. 어떤 변이주가 새로운 것들이 나타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그런 변이주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계량백신 접종이 시행 중이잖아요. 이게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계량백신을 접을 해도 새로운 변이에 대한 어떤 감염이나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가요?

▶ 백순영 : 네, 그거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것이 대부분 오미크론 바이러스고요. 전에 우리가 단가 백신을 맞을 때에는 우한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사실은 감염 예방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웠었는데, 지금의 계량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다 우한 백신뿐만 아니라 BA1 또는 BA4, 5에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바이러스들에 대해서는 감염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주들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이 개량 백신 개발 이후에 나온 백신들은 돌파 감염을 할 수 있는 능력들이 있는 것들 있죠. 특히 XBB 개통, XBB1.5라든지 이런 것들은 돌파 감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래도 역시 중증 예방 효과는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고령자라든지 고위험군 같은 경우는 맞는 것이 이득이 훨씬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범코로나 백신이라고 해서 모든 코로나에 대한 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 백순영 : 연구 중이죠. 이것이 제일 중요하죠. 지금은 우리는 코로나19에 대해서만 대응을 하기 때문에 그 타깃이 되는 돌기 단백질의 변이가 생기면 또 새로운 걸 만들어야 되는데, 이건 못 따라갑니다. 결국은 바이러스가 나오고, 그걸 개발하려면 몇 달씩 걸리기 때문에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량 백신 중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에 아주 잘 보존된 부분들을 가지고서 백신을 만들게 되면 코로나 전부, 우리가 감기에 걸리는 것도 코로나가 많거든요. 그런 코로나바이러스 전부에 대해서 예방할 수 있는 펜 코로나 백신, 즉 범용 코로나 백신이 필요하고요. 치료제의 경우도 사실은 지금 팍스로비드라든지 렘데시비르, 라게브리오 같은 것들이 굉장히 고가고, 특히 고령층에서만 사용하는데, 지금 타미플루 같이 독감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젊은 층에도 사용하고, 먹는 치료제로서 좀 더 염가에 싼 약이 개발된다는 것이 두 가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 전영신 : 조금 전에 말씀하신 XBB1.5 이게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데 우리나라에서도 검출이 됐는데, 이 변이는 어떻습니까?

▶ 백순영 : 우리나라에서 검출된 건 사실 숫자는 얼마 안 됩니다. 지난달 8일에 처음 검출되었고, 해외에서 7건, 국내에서 6건인데, 사실은 해외 7건 미국에서 들어온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발견이 됐기 때문에 국내에서 6건이라는 것은 어디서 감염됐는지 감염 경로를 알 수가 없죠. XBB1.5라는 건 X라는 말은 사실은 생긴 그대로 이것은 재조합 변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BA2 변이의 재조합 변이, 두 가지가 한 사람 안에서 새로운 재조합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합니다. 전파력이 제일 강하고, 면역 회피력이 있기 때문에 이부실드 같은 항체 치료제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고, 전부 그런 건 아닙니다. 일부 남아 있습니다마는 계량 백신의 돌파 감염도 가능한 상황인데, 이것 역시 이것이 더 중증을 나타낸다든가 그런 보고는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미국에서 북동부주 같은 경우에 있어서는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요. 미국에서는 우세종이 될 것이 뻔해 보이는데, 다만 다행인 것은 중국에서는 아직까지도 그렇게 많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인데, 중국 데이터는 우리가 잘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것들을 모니터링해서 과연 XBB가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지 이것을 관찰하는 것이 더 중요한 상황이기는 합니다.

▷ 전영신 : 혹시 증상으로 이게 중국발인지 미국에서 들어온 건지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혹시 있습니까?

▶ 백순영 : 그거는 전혀 없습니다. 증상은 개인차들이 있고요. 설사라든지 독성이 더 강해 델타보다 5배 더 독성이 강해졌다는 루머들도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전부 가짜 뉴스입니다. 지금 모든 오미크론 바이러스들이 증상이 다양하고요. 개인차들이 많고, 설사라는 것은 사실은 감기 독감부터 시작해서 호흡기 질환에서도 장염이라든지 또는 설사를 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꼭 이것이 더 많이 나타난다. 변이주로서 또 미국에 있는 거랑 중국에 있는 것이 다르다. 그런 보고들은 전부 가짜 뉴스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렇군요. 근데 이제 주위에 코로나19에 감염되신 분들 보면 대부분 그렇게 아프지 않고, 그냥 가벼운 감기 정도 앓고 지나갔다. 그러니까 머리가 좀 아파서 이상해서 가봤더니 감염이 됐다더라. 그래서 이제 집에서 좀 쉬고, 그래서 금방 나왔다. 이런 분들이 많거든요. 이거는 인간의 몸이 그만큼 건강해진 건가요?

▶ 백순영 : 뭐 건강해졌다기보다는 너무 여러 번 노출되고, 여러 번 접종을 받다 보니까 전 국민들의 면역도가 높아진 것만은 사실이죠. 하지만 재감염 사례에 있어서도 더 위험한 계층도 있습니다. 고령층이라든지 기저질환자 같은 분이 1차 감염 때에 굉장히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면 오히려 2차 감염됐을 때 또는 3차 감염됐을 때 입원율이라든지 사망률이 더 높아진다는 보고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가볍게 넘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지금 국민들의 면역도가 많이 높아졌고, 오미크론 바이러스 자체가 독성이 약해진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파력은 더 강해진 대신에 독성은 약간 약해져서 폐렴이라든지 하기도 감염은 적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치명률은 떨어진 경향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전영신 : 그럼 이 모든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셨을 때, 지금 중대본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다음 주부터 논의한다고 하는데요. 괜찮을까요?

▶ 백순영 :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방역 당국에서 얘기한 4가지를 말씀드리자면 환자 발생, 즉 신규 확진자가 2주 이상 감소되었느냐? 지금 2주 이상 감소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안정적인 치료 대응 가용병상 50% 이상, 지금 중환자 병실 가용량이 61.4% 정도 가용되기 때문에 이건 굉장히 안정적으로 되고 있고요. 위중증 사망자 감소인데요. 사망자는 확실하게 감소되고 있습니다. 위중증도 감소되고 있는데, 이것들도 한 2주 정도 모니터링을 해 봐야 되는 것인데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위중증 사망자는 약 2주 내지 3주 정도의 후행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도 앞으로 감소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다만 지금 잘 안 되고 있는 것은 고위험군 면역 획득, 60세 이상에서 50% 이상 접종, 고위험 시설에서 60%인데, 고위험시설은 거의 같습니다. 55.4% 정도 되기 때문에 거의 다가갔는데, 60세 이상인 경우는 아직도 32% 정도의 접종률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4가지 중에서 두 가지 이상 만족하면 지금 1단계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한다. 즉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를 해제한다는 것인데, 1단계라는 의미는 고위험 시설들, 대중교통이라든지 혹은 병원, 약국, 또는 요양시설 같은 이런 데에서는 의무화를 그대로 놔두고, 다른 데서는 다 벗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자 하는 것이죠. 즉 고위험군에 있어서는 이런 마스크 의무를 해제 하게 되면 훨씬 더 감염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스크를 꼭 쓰시고, 실내에서 행동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전영신 : 그리고 감염자가 전파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자율에 맡기면 감염이 됐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파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위해서는 꼭 KF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말씀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 백순영 : 그거는 자율적인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외출을 삼가고, 나가실 때에도 KF80 이상의 보건 마스크를 쓰고 나가셔서 다른 사람들한테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고요. 고위험군들인 고령층이라든지 기저질환자라든지 이런 분들, 면역약화 환자 같은 경우는 어디를 가시든지 사람하고 접촉을 피하시고, 실내에서는 KF마스크를 쓰시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안전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일반인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마스크 해제, 이건 해제라기보다는 자율 권고로 바꾼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전영신 : 때와 장소를 가려서 마스크를 착용하되 되도록 착용할 때는 KF마스크, 비말 차단이 아닌 KF마스크를 쓰는 게 지금 중요할 것 같다는 말씀,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다는 말씀하셨잖아요.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실제 어떻습니까?

▶ 백순영 : 실제 부작용 사례는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전에 단가 백신에 비해서 계량 백신의 부작용 사례는 훨씬 더 적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계량 백신은 모든 사람들한테 맞으라고 권고하는 것은 아니고요. 고위험군들 60세 이상의 고령인들하고, 또 여러 가지 면역 약화 환자들, 기저질환 환자들, 이런 분들은 꼭 이 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특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데에서는 한 번 감염되면 재감염일 경우에 있어서도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번 계량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고 드리고 싶습니다.

▷ 전영신 : 아무래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가 돼서 숨 쉴 자유를 찾는다고 해도 이게 자율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끝으로 교수님 보시기에 지금 상황에서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잘 지켜낼 수 있도록 조언 한 말씀 좀 해주시죠.

▶ 백순영 : 지금으로 봐서는 유행이라는 것 그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은 굉장히 강하지만 실제로 독성은 지금으로서는 낮아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거의 독감 수준까지 와 있어서 지금은 풍토병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가 있죠. 하지만 고령층, 고위험군들은 아직도 위험하고, 독감보다 훨씬 더 치명률이 높기 때문에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 진단하고 조기 치료, 즉 먹는 치료제를 빨리 처방받아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역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합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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