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시무식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남성현 산림청장이 3일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남성현 산림청장은 "2023년을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해로 만드는 데 산림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남 청장은 오늘 경북 안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후위기시대 나무를 잘 가꾸고 보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써 가꾼 산림이 산림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되고,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발생은 탄소중립 정책에도 역행한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3일 경북 안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3일 경북 안동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시무식을 가졌다.(사진=산림청 제공)

오늘 시무식은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산림청 직원과 소속기관, 유관기관와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산림청은 산림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자로 국장급 기구인 '산림재난통제관실'을 신설했으며 산림재난통제관은 기존의 산불방지과와 산사태방지과, 산림병해충방제과와 신설 예정인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관장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또 기존의 산림보호법에서 산림재난 관련 부분을 분리해 '산림재난방지법' 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시무식에서는 그동안 산림재난방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한편 산림재난 총력대응 결의를 다진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고 산림청은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