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내 수평문화 ‘새바람’

국토부 노조가 선정한 모범리더.(자료=국토부 노조 제공)
국토부 노조가 선정한 모범리더.(자료=국토부 노조 제공)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오늘 내부망을 통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모범리더' 11명을 공개했습니다. 

모범리더는 본부에서는 김흥진 기획조정실장, 문성요 국토도시실장, 김정희 국토정책관, 엄정희 건축정책관, 이상일 기술안전정책관, 김상석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등 6명입니다 

1차 소속기관에서는 정의경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안경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 2명이며, 2차 소속기관에서는 권진섭 대국국토관리사무소장, 이재연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 김석철 남원국토관리사무소장 등 3명이 선정됐습니다.  

모범리더 조사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을 통해 실시됐으며 평가 대상은 본부 각 실-국장과 소속기관장 67명으로 약 2천 6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국토부 노조는 내일 설문조사 결과를 국토부 장관과 1,2 차관에게 전달하고 다음달  개최 예정인 노사합동 워크숍에서 모범리더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입니다.  

최병욱 노조위원장은 "지금까지 공직사회 문화는 소위 ‘말 잘 듣는 부하’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상명하복체계가 굳어지고 있었지만 모범리더 선정 제도를 통해 하위 직원에 대한 존중 움직임이 나타났다"라고 말했습니다.

국토부의 모범리더 선정 제도는 국토부 노조가 수평적 조직 문화 형성을 위해 공무원 노조 가운데 지난 2013년 최초로 실시했으며 올해로 10회 차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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