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지장 기도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강원도 철원 심원사는 오늘(1)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습니다.

심원사는 연말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철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철원 군청을 통해 마스크를 지원함으로써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했습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생 지장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철원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과 신도들은 오늘(1일), 철원군청을 찾아 이현종 군수에게 마스크 10만 장을 어려운 이웃과 취약 기관 등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생 지장기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진 철원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과 신도들은 오늘(1일), 철원군청을 찾아 이현종 군수에게 마스크 10만 장을 어려운 이웃과 취약 기관 등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 리포터 >

접경지역 철원에 자리한 지장 도량 철원 심원사는 전국 각지에서 동참하는 신도들과 함께 해마다 겨울을 맞아 쌀과 연탄 등을 보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왔습니다.

올해는 설악산 신흥사와 함께 마스크 10만장을 마련해 철원군청을 찾아 전달하는 것으로 연말 자비 나눔을 실시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은 철원군 이현종 군수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어려운 때 일수록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힘을 모아 조금이라도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스님(심원사 주지) - “요즘처럼 어려운 때가 없습니다. 물가도 그렇고 또 추위도 그렇고 그래서 아마 철원 군민들, 도민들, 국민들께서 많이 힘든 과정을 겪으실 거에요. 이럴 때 마다 서로 의지하고 서로 사랑스러운 마음을 일으키고 조금씩 베푸는 일로 온기를 조금씩 보태주는 그런 삶을 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현종 군수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유행 등으로 마스크가 필요한 시점에 지원이 이뤄져 힘이 난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역 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현종(철원군수) - “오늘 연말을 맞아서 또 코로나가 다시 유행을 하고 있는데, 처음 코로나 막 나오고 그럴 때는 여기저기서 마스크도 가져오고 하다가 이제는 뚝 끊어진 것 같아요. 지금 또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마스크가 많이 필요한데, 스님께서 이렇게 많은 마스크를 저희에게 주셔서 우리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또 고마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감사드립니다.”

심원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부대중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자비 나눔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