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 무니르 파키스탄 대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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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파키스탄 라호르 박물관에 소장돼있는 간다라 미술의 걸작  '부처님 고행상'의 한국 전시를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통해 제안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오늘(28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 접견실에서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국-파키스탄 수교 40주년을 맞는 내년에 부처님 고행상의 전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진우스님은 "전임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이 지난 2019년 11월 파키스탄 국빈 방문 당시, 고행상 실물 전시가 힘들면 모조품이라도 국내 박물관에 전시하면 좋겠다고 총리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시가 성사되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4세기 경 파키스탄 마라난타 스님이 한국에 오셔서 우리나라 백제 불교가 시작됐다"며 "현재 백제 지역인 전남 영광 법성포 지역에 파키스탄 불교 사원을 그대로 재현한 절이 지어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빌 무니르 파키스탄 대사는 "파키스탄은 조계사와도 불교 문화와 관련한 많은 협력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진우스님을 파키스탄으로 초청하며 "파키스탄은 스님의 두 번째 고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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