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에 강원 지역 사찰들이 애도를 표했습니다.

철원 심원사는 오늘 (30일) 주지 정현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가을 산신대재를 봉행하고 대형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은 “상상할 수 없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고, 수많은 생명이 희생됐다.”며,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내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춘천 수불사도 오늘 주지 일주스님과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시의회 의장 등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한 산신대재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일주스님은 “어떤 심정으로도 받아들일 수 없는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 등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산신대재 동참 사부대중은 모두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자.”고 밝혔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보낸다.”며, “국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애도하고 사고를 수습하도록 힘을 보태주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