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기도 도량 철원 심원사는 오늘 (23일) 임인년 가을 맞이 합동 천도 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하고 선망 조상 극락왕생과 국태민안 국난극복을 발원했습니다.
심원사 주지 정현스님과 전국 각지에서 동참한 사부대중은 전날 철야 기도 정진 법회에 이어 봉행한 회향법회에서 저마다의 서원 성취와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기원했습니다.
정현스님은 "가을 합동 천도 기도 기간 동안 불자님들께서 정진해 온 공덕으로 탐진치 삼독심으로 지어온 업장 소멸을 이루셨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스님 (철원 심원사 주지) - "우리가 이제 나쁜 업이라는 것은 딱 2% 3% 많으면 5% 있어요. 사람마다 좀 차이가 있어요. 지금 두 발로 이 자리에 오신 것만으로도 여러분들은 다 선행, 선업이 전생에 금생에 있기 때문에 부처님 법 만나러 오시고 지장보살님 만나러 오신 것이거든요. 그것은 다 선근(善根)이 있으신 것이에요. 그런데도 우리는 그 얼마 안되는 나쁜 업에 이끌려 스스로의 삶을 불행하게 여기고 내가 본래 부처님 성품을 원만하게 성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립니다."
스님은 또 "참된 불자들은 스스로 지은 공덕을 회향함으로써 국가가 평안하고 내 이웃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심원사 임인년 가을 합동 천도 기도 회향 법회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등 재난 소멸과 국태민안을 기원했습니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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