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15일, ‘행복바라미 신흥사 지역문화축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대면 대중문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속초시 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이날 축제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신흥사 신도회가 마련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로 청명한 가을을 즐겼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성도 모았습니다.

춘천 불교방송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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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고 따스한 가을 하늘 아래 속초시 엑스포 광장,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모든 이들이 다 함께 행복한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신흥사 신도회가 마련한 ‘행복바라미 지역문화축제 현장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과 진전사 주지 득우스님, 3교구 본말사 스님들과 이병선 속초시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명길 속초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사부대증이 동참했습니다.

지혜스님(설악산 신흥사 주지) - “이 청정한 맑은 하늘 아래 오늘 좋은 날 좋은 시간, 좋은 마음으로 그 동안의 힘들었고 어려웠던 그런 시절을, 아픔 같은 이런 것들 모든 것들 다 내려놓으시고 오늘 아주 좋은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불자들은 체험 행사와 민요와 춤, 북 연주 등 흥겨운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높은 가을 하늘도 마음껏 즐겼습니다.

신흥사 신도회는 지역문화축제를 위해 신도들이 한 마음으로 동참해 준비한 춤도 선보였고,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불자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속초시는 모두가 힘들고 지쳐 있는 시기, 신흥사 행복바라미 축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 화합, 속초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부처님을 닮아 가자라는 그런 취지로 우리 신흥사에서 준비하신 자리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 올렸지만 코로나19로 심신이 많이 어려워지고 힘들어지는 이 시기에 함께하는 이 자리가 앞으로 우리 속초에 또 민선 8기 속초 발전에 크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설악산 신흥사 행복 바라미 지역 문화축제에 참가한 내빈과 시민, 불자들은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기원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성을 한 마음으로 모아 전달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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