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이스라엘과학인문한림원과 함께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제1회 한-이스라엘한림원 공동심포지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첫 심포지엄의 주제는 '양자물리학: 기초부터 응용까지'로 지난 8월 '제10차 한-이스라엘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양국 수석 대표가 승인한 신규 협력 분야 중 하나입니다. 

두 나라의 관련 분야 전문가 16명이 연사로 참여해 양자물리학의 이론부터 적용까지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규환 고려대학교 교수가 만능 임피던스 정합을 활용한 완전 무반사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고 김지훈 POSTECH 교수는 차세대 금속전자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일 금속 활용 기술의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응집 물집 이론 연구의 대가인 암논 아하로니 텔아비브대학교 교수와 양자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와이즈만연구소의 모티 하이블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유욱준 한림원장은 "이스라엘은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공학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국가로서 노벨상 수상자만 6명을 배출한 과학기술 강국"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양국의 우수 연구자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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