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천년고찰 서울 옥수동 미타사가 서울시 성보문화재 지정을 기념한 '어울림 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미타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타사 천불전 앞에서 학술세미나와 불교 전통문화체험, 음악회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문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학술 세미나'에선 미타사 성보물 27점이 서울시 문화재로 지정되는 것을 공식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불교 성보문화재의 우수함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후부터는 만다라 색칠하기와 나무 펜던트 단청 그리기, 합장주 만들기 등 불교문화체험 6개 부스를 운영하고, 방송인 전원주 씨가 출연하는 '가을 힐링 음악회'도 선보입니다. 

미타사와 정수암을 지원사찰로 운영되는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행사기간인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미타사 유치원 앞마당에서 '행복무지개 옥수바자회'를 열고,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합니다.

옥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문화재 보유사찰 미타사의 인식을 넓히고 불교 포교에도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25년째 이어지고 있는 바자회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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