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령 법공 대종사 법어 "오늘날 불교 쇠퇴 위기...변화 받아들여 기회로"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밀교종단 불교총지종이 종조인 원정 대성사의 42주기 멸도절 추선불사를 엄수했습니다. 

총지종은 오늘(8일) 총지사 원정기념관에서 종조멸도절 추선불사를 봉행하고 종조의 생전 육성법문을 들으며 종조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불교총지종 원정기념관에서 엄수된 종조멸도절 추선불사
불교총지종 원정기념관에서 엄수된 종조멸도절 추선불사

<원정 대성사 / 총지종 종조 (육성법문)>
"수레에 두 바퀴가 굴러야 하는데 절대 한 쪽만 있어선 안된다는 그런 것을 강조한 겁니다. 그래서 아무리 위대하고 훌륭한 '교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상'이 없으면 안되고, 사상은 교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총지종 종령 법공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불교가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발전시켜 나가지 못하면 쇠퇴할 수밖에 없다"며 "원정 대성사의 창종 정신을 본받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통리원장 우인정사도 원정 대성사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인사말을 통해 교도들에게 한가위 덕담을 전했습니다.

총지종 종조 원정 대성사는 조선시대 이후 맥이 끊긴 밀교의 중흥을 이끌어낸 주역으로, 승가와 재가의 구분 없이 기도와 생활로 성불과 해탈을 추구하는 불교총지종을 창종했습니다. 

불교총지종 원정기념관에서 엄수된 종조멸도절 추선불사에서 종령 법공 대종사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불교총지종 원정기념관에서 엄수된 종조멸도절 추선불사에서 종령 법공 대종사가 법어를 내리고 있다.
통리원장 우인정사가 교도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리원장 우인정사가 교도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