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불가 열창대회' 봉행...대상에 제주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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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불가를 사랑하는 불자들의 축제 '찬불가 열창대회'가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열려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법음으로 가을밤을 수놓았습니다. 

찬불가 포교단체 '좋은 벗 풍경소리·붓다콘서트회'는 오늘(2일) 저녁 조계사에 마련된 야외특설무대에서 '찬불가 열창대회' 본선을 개최했습니다. 

찬불가 열창대회 대상 수상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
찬불가 열창대회 대상 수상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 조계사와 진관사 등 수도권 사찰부터 부산 홍법사와 제주 약천사 신제주불교대학 '보리왓(Bodhi Wat)'까지 전국 각 사찰에서 참가한 12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제주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이 수상해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조계사 아이랑이, 우수상엔 울산 정토사 행원 중창팀과 보덕사 관음중창단 등이 수상했습니다.

좋은 벗 풍경소리 총재이자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열창대회는 야단법석의 문을 여는 대법회와 다름 없다"면서 "오늘 이 무대가 사자좌가 되고 열창을 해주는 여러분은 덕 높은 스승님들"이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습니다. 

'찬불가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찬불가 열창대회'는 올해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대면 개최됐고, 동영상 심사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했습니다.

참가번호 6번 조계사 맑은소리 중창단이 찬불가를 열창하고 있다.
참가번호 6번 조계사 맑은소리 중창단이 찬불가를 열창하고 있다.
찬불가 열창대회 대상을 수상한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계사 '아이랑'
찬불가 열창대회 대상을 수상한 보리왓 '보리수어린이합창단'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계사 '아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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