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새 책..."서울은 강해(江海)도시"

윤명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새 책 '항구도시 서울, 경기만에서 동아지중해로' 표지
윤명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새 책 '항구도시 서울, 경기만에서 동아지중해로' 표지

'뗏목 탐험가'로 잘 알려진 윤명철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새책 '항구도시 서울, 경기만에서 동아지중해로'가 출간됐습니다. 

윤 교수의 이번 책은 오늘날 '서울'의 성장 배경엔 "수륙과 해륙교통이 교차하는 항구도시"의 성격이 있다고 보고, 강과 바다가 서울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과 서울, 경기만 등에 대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역사적 상황 등에 대한 상세한 연구자료와 더불어, 서울의 발전사를 둘러싼 역사, 해양학 전문가인 저자의 분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윤 교수는 이번 책을 낸 이유에 대해 "인류문명이 새로운 모습과 성격으로 다가오는 이 때 한국, 또는 서울이 중요하고 의미 깊은 역할을 반드시 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서울은 다양한 사람과 외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이는 문화의 '항아리 또는 심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의 서울의 역할을 전면적으로 개조하기 위해선 서울의 성격과 구조, 역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면서 "한강과 경기만, 아울러 산과 강 바다의 기본 성격과 역사 문화를 이해해야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명철 교수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 국립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 유튜브 '윤명철 교수의 역사대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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