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신의 아침저널 1부 - 집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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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전영신 앵커

▷ 전영신 : 오는 일요일에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탄생을 합니다. 당 대표는 물론이고 최고위원 선거까지도 확대명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친명계, 친 이재명 계의 승리가 예상이 되고 있죠. 최고위원 누적 득표율 1위를 달리고 계십니다. 정청래 의원 만나보죠. 정청래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네, 안녕하십니까? 정청래입니다.

▷ 전영신 : 이제 서울하고 경기만 남았습니다. 1등, 수석 최고위원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지금 뒤에 고민정 의원이 바짝 추격 중이던데, 어떻게 자신이 좀 있으십니까?

▶ 정청래 : 불안불안, 간당간당 1등이죠.

▷ 전영신 : 한 3~4% 정도 차이가 나던데요.

▶ 정청래 : 3%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권리당원 반영 비율이 40%니까 0.4를 곱하면 1.2%입니다. 실제로.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 전영신 : 그러시겠네요. 이재명 의원 방탄 논란이 일었던 기소 시 당직 정지 내용이 담긴 당헌80조 개정안하고, 권리당원 전원 투표 신설 조항이 어제 마지막 의결 단계인 중앙위원회 투표에서 부결됐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 정청래 : 상당히 유감스러운 일이고요. 제가 평소에 연설에서도 주장하지만 당원에게 콩이면 국회의원에게도 콩이냐? 노무현 대통령이 예전에 연설했지 않습니까? 대구에서 콩이면 광주에서도 콩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게 그렇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당원들은 전 당원 투표 이런 걸 거의 100% 원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기소 시 당직 정지, 이것도 일개 검사에게 당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 이건 폐지해야 한다. 이거거든요. 그런데 당원들은 이런 당헌 80조도 폐지해야 하고 전 당원 투표도 실시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중앙위원이 주로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단체장 이렇게 되지 않습니까? 구성이? 그러니까 많이 다른 거예요. 당원들의 마음의 당심과 국회의원들의 마음인 의심, 이게 너무 차이가 난다고 제가 평소에 주장한 건데 그런 것에 전형적인 모습이 어제 드러났다. 이렇게 봅니다.

▷ 전영신 : 그런데 이제 비명계에서는 중앙위는 원칙상으로 소집 5일 전에, 그러니까 지금 비대위가 당헌 80조 개정안만 따로 떼서 26일에 다시 투표에 붙이겠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비명계에서는 중앙위는 원칙상으로 소집 5일 전에 공지를 해야 되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는데 또 수정을 해서 이 원칙을 피해 가겠다. 이거 꼼수다, 이런 얘기도 나오거든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우선 아까 우리 앵커께서도 그렇게 얘기하시는데, 이재명 후보를 지금 지지하는 것이 80%에 육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하나의 계파라고 보는 것은 이건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역대 민주당 이래 가장 강력한 후보고, 강력한 지지를 받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마치 이걸 무슨 소수 계파처럼 5대 5의 개념으로 보는 건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 당헌 개정에 대해서는 우상호 의원이 잘 설명을 했어요. 전 당원 투표는 예를 들면 헌법 개정을 국민투표를 붙이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당의 중요한 진로를 당의 주인인 당원들한테 물어보는 건 당연한 거거든요. 당원 투표. 그런데 그것이 여러 조항으로 분산돼 있었고, 또 어떨 때는 한다는 명확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그걸 다 모아서 이번에 당헌으로 정하자. 라는 건데 이게 부결이 된 건데, 당의 조항은 특히 정치권에 있는 정당 같은 경우에는 무슨 조항이 있고 다만 이런 경우에는 이러하지 아니한다. 다만 이런 경우는 이렇게 한다. 하기 때문에 저는 비대위에서 이것은 알아서 다시 붙여서 결정하면 될 일이다. 이렇게 봅니다.

▷ 전영신 : 그런데 80%가 이재명 의원을 지지는 하지만 당헌을 이렇게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정청래 : 그러니까 그거는 비대위에서 절차를 밟아서 할 일이고, 이게 또 그리고 이재명 후보나 저희 최고위원 후보하고는 관계가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이 절차는?

▷ 전영신 : 이재명 후보하고 관련이 없다고 하시는 말씀에 동의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지금 이재명 의원 때문에 지금 이걸 추진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으니까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이 절차를 밟는 게 이재명 의원이 그러면 지시한 겁니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비대위에서 하는 일이죠. 이재명 의원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이게 이 절차를 밟는 게.

▷ 전영신 : 사실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가 꽃놀이패다. 이런 얘기를 해 왔잖아요.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이 의원이 7만 8천 원 사건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작은 잘못으로 가혹한 형벌을 받았다는 식의 장발장 코스프레이를 하는 거라고 비판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말씀을 주시겠어요.

▶ 정청래 : 국민의힘 입장에서 그렇게 주장을 하는 거야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누가 봐도 김혜경 여사의 법카와,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그리고 학력 부풀리기. 이번에 국민들의 논문도 많이 문제가 됐는데 누가 봐도 이건 좀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많이는 법에 평등한 거고, 그리고 사람이 잘못을 한 만큼 형벌이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예를 들면 교통신호 위반했다고 무기징역 때릴 수는 없는 거잖아요.

▷ 전영신 : 네네.

▶ 정청래 : 그런 것처럼 국민들이 지금 원하고 원하는 것, 그리고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왜 김건희 여사는 예외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에 주장하는 법과 원칙 공정에 맞는 거냐? 국민들이 그래서 분노하는 거고, 그러니까 대통령 지지율이 그렇게 사상 최악으로 떨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전영신 : 그래서 민주당에서 지금 국정조사 요구서에 이어서 김건희 특검법. 지금 정 의원님도 발의에 참여하셨던데요. 이 특검법 패스트트랙 얘기까지 나오는데요. 이렇게 패스트트랙 얘기 나오는 것은 지금 법사위원장이 여당이 맡고 있고, 그래서 협조 안 할 것 같으니까? 그러시는 거죠.

▶ 정청래 : 법사위에서 틀어막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합법적인 방법은 패스트트랙이죠. 6개월간, 6개월 후에 하는 건데. 저희들은 특검으로 가고, 이러기 전에 어쨌든 검찰이나 경찰 사법기관에서 왜 이걸 수사를 안 하고 있죠? 지금 이렇게 문제가 나온 지가 언제인데.

▷ 전영신 : 2년 됐죠.

▶ 정청래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건 안 하고 있고, 또 예를 들면 김혜경 여사 같은 경우는 120~130번 압수수색을 했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누가 봐도 비상식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가 잘 생각했으면 좋겠고, 지지율이 왜 떨어지는지 지지율에 신경 안 쓴다고 그러기만 하지 말고 지지율이라는 것이 민심 아니겠습니까? 민심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침몰시킬 수도 있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보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의 그런 열망, 분노 이걸 이길 수 있는 정권은 없습니다.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항상 국민이 이겨요. 국민이 이겨먹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전영신 : 여러 논란 때문에 특검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권 출범 지금 석 달밖에 안 됐는데 너무 나간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고, 여당은 특별감찰관 임명하고 운영위에서 따져보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입장 같던데요.

▶ 정청래 : 시기를 가지고 논란을 하는 것은 본말을 전도하는 것 같고요. 만약에 그러면 정권 말기 하면 정권 말기에 꼭 이런 것을 해야 되느냐? 3개월 앞두고. 이럴 수 있는 겁니까? 그래서 이건 시기가 문제가 아니고, 실제로 누구라도 성역은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성역처럼 김건희 여사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의 진도가 나가지 않기 때문에 저희가 오죽하면 특검법을 통해서라도 하겠다는 의지 표현을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건 그냥 경찰과 검찰이 정상적으로 국민 누구에게나 수사하는 프로세스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안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언론에서 지적을 해야죠. 오죽하면 민주당이 특검법까지 발의하려고 하겠느냐? 수사를 빨리 해라. 이렇게 언론이 지적했으면 좋겠어요.

▷ 전영신 : 근데 어제 또 대통령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카페를 통해서 공개가 돼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6일에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방문하기로 했는데 이 일정이 건희사랑이라는 김건희 여사 팬클럽 카페에서 댓글을 통해서 올라왔다는데요. 앞서서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이 청사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팬클럽을 통해서 공개되기도 했었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정청래 :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몇 가지 요소가 있는데 태도. 그리고 어떻게 보면 위기다. 그러면 위기 대처 능력이 있어야 되는데, 대책이 없다는 식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거니까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고, 또 하나는 공감 능력 같아요.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를 잘 모르고 하다 보니까 그냥 우격다짐식으로 본인이 하려고 그러는데, 그게 안 맞는 것 같고 국민과 코드가 안 맞죠. 그리고 이제 대통령 동선 이거는 비밀이거든요. 완전히 보안이고. 그런데 이런 것이 새서 팬클럽 카페 이런 데 나돌아 다니고 하는 것은 공적 마인드가 없는 거죠. 그리고 대통령의 동선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지극히 제한적이에요. 그리고 비밀 취급 인가 같은 것도 있어야 되고 그러면 이걸 누가 유출했느냐? 이것이 우리의 궁금 사항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은 예를 들면 징계라든가 처벌이나 벌을 줘야 하는데 과연 그게 징계가 가능한 사람이냐?

▷ 전영신 : 누구라고 보시는 거에요?

▶ 정청래 : 극소수잖아요. 팬클럽에 그것이 나돌아 다녔다면 팬클럽과 관계있는 분 아니겠어요.

▷ 전영신 : 팬클럽의 주인공 말씀하시는 겁니까? 징계를 할 수 없는 관계자라고 하면은 아무래도.

▶ 정청래 :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저도 상상할 뿐이니까요.

▷ 전영신 : 알겠습니다. 다시 좀 민주당 얘기로 돌아와서요. 어제 김혜경 씨 수행비서인 배모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신청이 됐잖아요. 배 씨의 도청 법인 카드 유용 금액이 2천만 원에 달한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김혜경 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다. 이런 방침까지 지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사안들을 포괄하는 어떤 사법리스크, 이재명 의원에 대한 사법 리스크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정청래 : 우선 그것이 어떤 기소가 되기 전에 기소가 될 거다. 예고하는 것처럼 예고 방송하는 것처럼 이것이 피의사실 유포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도 그 기사를 보고 이재명 의원의 해명글도 보고 그랬는데, 7만 8천 원을 카드로 계산을 했고, 또 김혜경 여사는 본인 밥값은 2만 6천 원인가요? 이걸 냈다는 것 아닙니까? 이걸 가지고 이렇게 요란하게 떠드는 것 자체. 그리고 이것이 뉴스가 되는 것 자체가 기소되고 그러면 공소장이 다 나올 내용인데 미리 이렇게 하는 것이 흠집내기, 모욕주기, 창피주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는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 얘기하는데, 지금까지 몇 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결국은 기소된 것은 tv토론하다가 경기도지사 선거 때 다 무죄하지 않았습니까? 지금까지 근 한 10년 동안 풀었는데 나머지 사건 기소된 게 뭐가 있습니까? 기소 엄포만 있었고, 기소 유포는 있었지만 실제로 없지 않았습니까?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김건희 여사 부분이 훨씬 더 사법 리스크가 큰 거죠. 그리고 국가적인 불행일 수도 있고.

▷ 전영신 : 비교를 하자면 그럴 수는 있는데, 일단은 이 사안만 들여다보면 그러면 기소가 될 일은 없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청래 : 이재명 의원 자체가 제가 물어보기도 했어요. 뭘 돈 먹은 적 있냐? 없다는 거예요. 본인이. 주변 인사들이 그럴 수는 있을 개연성은 있는데 본인 자체는 저는 없는 것으로 보고, 그리고 무리하게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 기소를 한다든가, 할 수는 있겠죠. 그런데 그것이 지난번처럼 대법원에서 무죄가 나오고 그러면 천하무적을 만드는 거죠. 그럼 다음 대선은 보나마나 이재명 이렇게 되지 않겠어요?

▷ 전영신 : 김혜경 씨가 만약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가 되거나, 어떻게 벌금형이 나온다면 그러면 이거는 이재명 의원하고도 바로 연결이 되는 부분이어서요?

▶ 정청래 : 부부니까 연결이 돼 있죠. 그런데 이재명 본인이냐? 이거죠.

▷ 전영신 : 배우자가 처벌을 받아도 타격이 있는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만약에 수사 받아서 처벌을 받으면 윤석열 대통령과는 어떤 관계죠? 어떻게 연결돼 있습니까?

▷ 전영신 : 공직선거법 관련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 정청래 : 아니 그러니까 이재명 의원하고 본인이 직접적인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 전영신 : 배우자가 처벌받으면 의원직을 잃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 정청래 : 그거하고는 무관한 사건이죠. 지금 국회의원 선거 때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 전영신 : 대선 때,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 3명하고 식사를 한 혐의 관련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 정청래 : 그 부분은 지금 기소가 될지 안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 전영신 :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다니까 드리는 질문이고요.

▶ 정청래 : 예단에 의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하기가 좀 그렇고, 그때 상황 되면 그때 다시 한 번 인터뷰하시죠.

▷ 전영신 :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의원 지금 당내에서 당원 개정에 제동을 건 것은 중앙위가 당원 개정에 제동을 건 건 어쨌든 이재명 의원의 사당화 논란 때문이 아니겠느냐? 이런 분석도 있어요. 실제로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까지를 보면 고민정 의원 제외하고는 친명계로 분류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 정청래 :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80%에 육박하는데, 이것이 사당화라는 건데. 이것이 문제가 아니고 예를 들면 대통령 지지율 20%를 가지고, 관급공사 등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는 게 아니냐? 이거를 언론이 더 지적해야 한다고 보고요.

▷ 전영신 : 그거는 국민의힘 의원하고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님.

▶ 정청래 : 어제의 그 문제는 사실은 인원 부족이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보통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 이렇게 되지 않습니까? 어제 중앙위 같은 경우에는 재적의원 과반수였어요. 566명에. 그러니까 투표율이 좀 높았다면 해결될 문제였는데 한 3% 부족한 거죠.

▷ 전영신 : 16표 부족했다 해서 과반이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 정청래 : 제가 3%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전영신 : 예예.

▶ 정청래 : 네, 3%가 16명인가 보죠. 

▷ 전영신 : 그러니까 과반 284명에서 16표가 부족해서 과반이 안 됐다는 말씀 드린 겁니다.

▶ 정청래 : 지금 사회자가 진행 말씀하시는데 16명이 3%라고요

▷ 전영신 : 네네.

▶ 정청래 : 그래서 제가 3% 부족하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이재명 사당화 논란과 관련해서 박용진 당대표 후보 비롯해서 당내 25명의 비명계 의원들이 긴급 토론회 한 것 아시죠?

▶ 정청래 : 제가 봤습니다.

▷ 전영신 : 여기에서 한 권리당원에 의해서 창당 얘기까지 나왔다는데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까?

▶ 정청래 : 제가 이제 그걸 보면서 얘기도 나오고, 그래서 아니 대통령 선거를 국민투표로 결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당의 운명 당의 진로를 당의 주인인 당원이 투표해서 결정하자는 것에 대해서 시비를 거는 걸로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정치라는 것이 의사 결정. 또 의사결정하는 과정의 행위라고 봤을 때 가장 합리적인 것은 투표하는 거예요. 그리고 선택하게 만들고 그리고 투표에서 지면 승복하고 이게 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당의 진로를 국회의원 몇 명이 결정하거나 특정 세력이 결정하지 말고, 전 당원 투표로 붙여서 한번 물어보자 하는데, 그걸 문제 삼는다면 당원들이 이상하다는 거잖아요. 당원들이 문제고 그래서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 국민들이 어쨌든 선택해서 0.73% 이겨서 대통령이 된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잖아요. 손가락을 자르네. 어쩌네. 지금 하면서 후회하고 있고, 지지율이 20% 떨어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을 찍으면 국민들을 욕해서야 되겠습니까? 국민은 못 믿겠다. 그러니까 다음에는 그러면 대통령 직선제 국민투표 하지 말자. 이렇게 주장할 겁니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당의 운명을 전 당원 투표로 한번 붙여서 물어보는 것으로 하자. 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마치 국민투표 반대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의심이 든다. 라고 제가 지적을 했습니다.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정 위원님 국회 과방위 위원장 맡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과방위가 계속 파행이 되고 있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정 위원장님의 회의 진행이 일방적이라고 반발하는 거라고 보세요?

▶ 정청래 : 우리 사회자께서 첫 인사를 하는데 인사를 하자. 하는데 나 인사 못하겠어. 이렇게 하면 얘기하면 안 되잖아요.

▷ 전영신 : 상견례 자리에서.

▶ 정청래 : 상견례 자리에서 양당 간사를 뽑게 돼 있어요. 그런데 양당 간사가 안 뽑혀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위원장이 회의를 열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간사를 선임하고, 그다음에 간사랑 협의하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협의할 간사가 없는 상태지만 내정자인 분들을 제가과방위원장실에서 보자고 그랬어요. 보자고 그리고 온다고 약속이 돼 있었어요. 그런데 한의원이 있다고 문자하나 딱 오고 그다음부터 안와요. 그리고 그게 저한테 마지막 연락이에요. 

▷ 전영신 : 간사를 정해놓긴 놓은 거네요.

▶ 정청래 : 각 당에서 내정을 했죠. 그러면 상임위에서 의사봉을 쳐야 되거든요. 이 사람을 간사로 한다. 그런데 그 절차를 민주당만 밟은 거고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첫 회의 때 안 나와서 못 한 거예요. 절차를.

▷ 전영신 : 이유가 뭘까요?

▶ 정청래 : 알 수 없는 이유입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세요. 첫 회의 첫 상견례에는 와서 간사를 뽑고 나서 그다음에 싸우든 토론을 하든, 뭐 하든 해야 되는데, 그 회의부터 안 나와요. 그러니까 저는 뽑힌 간사 협의할 수밖에 없어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저는 존중합니다. 법과 원칙대로 해요. 저도 윤석열 대통령처럼, 저보고 독재자라는 이래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도 독재자입니까? 법과 원칙대로 저는 하고 있을 뿐입니다. 본인들이 셀프 파행 하는 거예요. 안 나오는 거예요. 그 간사를 왜 안 뽑아주냐? 나와라, 회의에 참석을 해야 뽑지 않느냐?  어제도 그랬어요. 나오라고 그러면 간사 선임하겠다고, 본인이 안 나와요. 그래놓고 간사 안 뽑는다고 저한테 독재자라는 식으로 공격하고 있거든요. 알 수 없는 공격입니다.
▷ 전영신 : 이 얘기는 오늘 2부에서 역시 과방위 소속이신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출연하시는데요. 여당의 입장을 직접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청래 : 무단결석, 무단가출 하지 말고 제발 좀 귀가 조치하라는 거고, 과방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 기관사한테 내가 늦으니까 기차 10분 늦게, 30분 늦게 출발하라고 하면 그렇게 해야 됩니까?

▷ 전영신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끝까지 선전하시고요. 고맙습니다.

▶ 정청래 : 네, 감사합니다.

▷ 전영신 : 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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