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천은 생물다양성 증진의 보고...중요한 탄소흡수원 역할해
-융합적 방식의 유역관리 필요
-대천천은 부산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마을
-치수중심의 하천계획에서 생태복원방식으로 바꿔야
-환경교육 통해 환경의식 가진 민주시민 양성
-탄소중립 마을이라는 지역 공동체를 통한 실천 방안 모색해야

■ 출연 : 강호열 (사)대천천네트워크 공동대표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 방송일시 : 2022년7월29일. 금요일. 오전8시30분 

■ 진행 : 김상진 기자

앵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라디오 830의 김상진입니다. 부산을 흔히 삼포지향의 도시라고 합니다. 산과 강과 바다가 두루 어우러진 보기 드문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곳인데요. 특히 부산의 강은 국가 하천과 지방 하천을 합쳐 모두 50개에 이릅니다. 이 강과 하천은 도심 열섬화 현상을 해소하고 도심 중심의 물 순환을 통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모델이 바로 대천천입니다. 대천천 유역은 대표적인 탄소중립 마을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라디오830 오늘은 '기후 변화는 생명의 위기' 다섯 번째 시간으로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 공동대표이자 사단법인 대천천 네트워크 공동대표인 강호열 대표와 하천 중심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답; 네 반갑습니다.

앵커; 기후 변화는 생명의 위기 다섯 번째 시간인데요. 먼저 지금 기후 위기 시대라고 말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과연 기후위기를 어떻게 정의를 해야 되겠습니까?

답; 기후위기의 가장 중심에는 지구의 온도 상승이 가장 중심에 있다고 보고요, 온도 상승의 주범은 탄소인데 우리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면서 무분별한 개발과 이용 등을 통해서 지금 현재 지구의 온도가 점점 상승하고 있어서 이 시대를 기후위기 시대라고 이야기하는데요.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생물 다양성의 멸절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생물 다양성의 멸절, 쉽게 얘기하면 사라지고 있다 이렇게 봐야겠군요?

답;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겠습니까?

답; 지금은 우리가 살아왔던 삶의 방식이나 또 사회나 세상의 질서가 대전환이 필요한 시대다.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 전환에는 사업의 전환 우리가 화학, 석유, 시멘트, 철강 중심의 이런 사업 체계를 미래를 위한 신기술 전환이라든지 또 디지털화된 CCUS 즉 탄소의 포집, 활용, 저장 기술을 활성화하는 방법이라든지, 또 에너지의 대전환 태양광, 풍력, 지열, 청정수소, 원전을 감소하는 등의 다양한 사회적 전환이 필요한 시대고 이러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 기후위기 시대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금 대표님께서는 대천천 네트워크 공동대표도 지금 맡고 계시지 않습니까? 과연 강과 하천은 기후위기 시대에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역할을 할까 상당히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대표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 저는 지역에서 하천 살리기를 하면서 전국의 5대강 유역의 강 살리기 운동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국토를 산과 강으로 나눠서 볼 수 있는데, 이 강, 하천 유역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후변화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이 강, 하천은 특히 이제 영국이 지금 40도를 오르내리고 지금 한 달 일찍 온 기후 변화에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하천은 이제 도시의 열섬화 현상을 해소하면서 기온을 한 3도 이상 떨어뜨려주는 그런 역할도 하고 지금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라고 해서 폭우, 가뭄 이런 것들, 산불 이런 것들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이 가뭄이라든지 물의 이용의 측면에서 볼 때에 도시의 물순환은 굉장히 중요한 기후변화 대응 요소다. 그래서 이제 이 빗물에는 이 물 순환에는 빗물부터 생활용수, 먹는 물 다양한 물이 있는데 이 물이 끊임없이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 도시의 물들을 잘 활용하고 이용하는 물순환 빗물 이용 방식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중요하다. 그다음에 이 하천이 가장 중요한 지점은 하천은 생물 다양성의 증진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천에는 저서생물, 어류, 그다음에 포유류가 가서 물을 먹지요, 그 다음에 조류 이런 각종 생물들이 서식하고 생존할 수 있는 거점 지역이 바로 하천이라 볼 수 있고요, 또 습지나 물은 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탄소흡수원의 역할이 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네, 앞서 대표님께서 이 탄소 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 강 하천의 중요한 역할을 언급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강 하천 중심의 탄소 중립 실천 방안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답; 몇 가지를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유역 관리가 필요하다. 유역이라고 하는 것은 비가 왔을 때 그 빗물이 모이는 하천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을 유역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대천천을 예를 들면 금정산 일대가 대천천의 유역이 되겠죠. 그 유역 안에서의 수생태 관리라든지 또 비점 오염원을 어떻게 저감할지 그리고 환경은 어떻게 개선할지 또 이 지역에 있는 유역민이 직접 이러한 하천 관리에 참여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통해서 탄소를 저감하거나 흡수 적용할 수 있는 환경 형태를 만들 수 있다고 볼 수도 있겠죠.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이제 융합이 필요한데요. 유역 관리와 탄소 중립의 융합이 필요한데 이게 개별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종합적으로 봐줘야 되거든요. 그래서 과연 종합적으로 지속 가능한 생태 관리가 되고 있는지 그 다음에 이게 지역민의 참여를 통한 실천이 되는지 또 국토환경과 일자리 창출이라든지 이러한 융합적 방식의 관리가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이제 토지 하천 구역의 토지 부분을 살펴봐야 되는데요. 이 토지 이용이 굉장히 중요한 지점입니다. 토지가 개발되고 이러면서 토지 하천 유역의 토지를 주로 형질을 변경해서 건축물을 하거나 이용하려고 하는 정서가 많이 있다 보니까 또 지자제에서도 하천 부지 이용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는데 이러한 결과는 이제 하천 유역의 구역을 좁게 만들고 또 하천 유역이 홍수가 났을 때 여유고를 둘 수 있는 이런 것들도 없어지고, 또 이게 수생태 벨트도 훼손되기 때문에 좀 더 포괄적으로 하천 유역의 토지를 어떻게 이용하고 사용할지에 대한 방안이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 번째로는 이제 도시 지역의 감축 흡수 방안이 이게 직접적 연결되는 건데, 이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정주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감축 흡수 방안을 세워야 되는데요. 그러니까 이제 하천에 수공간을 확대한다든지 또 주변에 있는 그린생활공원이나 지역 공원들을 확대 관리한다든지 녹지를 더 강화한다든지 또 건축물이나 옥상 녹화 또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탄소 흡수를 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완충녹지나 경관 가로수, 벽면 녹화, 저수지 이런 부분들을 확대해 가는 게 실질적인 탄소흡수원을 만들어가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고요, 비도시 지역에서도 이제 우리가 여기 금정산, 승학산 또 주변에 있는 양산이나 김해 이런 약간의 인근 도시에서도 의도적으로 생태숲을 만든다든지, 그 다음에 100만 평 생태공원도 지금 계획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확대함으로 인해서 15분 거리 안에 나가면 공원을 만나고 숲을 만나고 강을 만날 수 있는 이런 시스템적 도시 관리가 좀 많이 필요하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이제 다섯 번째로는 그러면 이제 잠재성과 확장성이 있는가 하는 것들을 우리가 좀 고려해 봐야 되는데요. 예를 들면 탄소벨트라고 하는 하천 인근의 수변부를 탄소벨트를 도시에 그려보는 거죠. 그리고 탄소 벨트를 어떻게 만들지도 한번 생각해보고
특히 상수도 보호구역, 우리는 수영강 상류 지역이 상수도 보호구역인데 그 다음에 국가하천의 양안을 확대하는 방법, 또 낙동강 수계 관리 기금으로 토지를 매입하고 있는데 이게 탄소 중립과 연결될 수 있는 토지 매입, 이런 것들도 좀 필요하고요, 함양에 있는 상림숲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우리가 옛 조상들의 숲 가꾸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가 신녹색 일자리 또 그린사업 이런 것들을 통해서 잠재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좀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말씀을 해 주셨는데 청취자분들께서 좀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지금 활동하고 계시는 대천천 있지 않습니까? 대천천 주변을 실제 모델로 해서 과연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을 한다면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을까 하는 것도 궁금해하실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답; 대천천 사례를 가지고 예를 들어서 좀 말씀을 드리면 저희 대천천 네트워크가 2천년도부터 활동을 지역에서 시작해서 지금 한 20년 가까이 대천천 살리기와 좋은 마을 만들기 이런 운동들을 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대천천 살리기라는 핵심적 살리기 운동이 있었는데요. 이 하천이 그때만 해도 수질이 3급수 이하고 마을 주민들이 음식물이나 쓰레기들을 버리고 또 상류에 있는 금성동 마을에서 오리나 이런 것에서 오는 기름때나 이런 것들이 흘러내리는 하천에 이렇게 들어갈 수 없는 정도의 그냥 이렇게 하천이었거든요. 이 하천을 한번 살려보자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숙의하고 모이고 같이 고민하고 그러면서 무엇부터 해결할까 이런 이야기들이 마을에서 있었죠. 그래서 상류의 오염원을 없애기 위해서 금성동에 그 기름때라든지 이런 것들을 정화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하수정화처리시설 두 군데 설치를 요구했었고 설치가 되고 난 이후에 개선이 좀 됐지만 그 이후에 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금성동 마을 전체의 자립 시설을 개선하고 또 거기서 나오는 오수나 이런 것들을 바로 장림으로 연결시킴으로 인해서 대천천의 오염 유입을 최소화시키는 활동들을 전개했고요, 그다음에 금정산 중심의 무허가 불법 영업행위 그다음에 농업비점이나 이런 문제들도 직접 찾아다니면서 설득하기도 하고 또 고소 고발이나 진정을 넣어서 그런 부분들을 철거시키기도 하고 그 다음에 유지 용수가 어디 있는지 이런 것들도 확보하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대천천의 수질이 1, 2급수로 개선됐죠. 그렇게 함으로 인해서 이제 놀라운 변화가 생겼는데 이 대천천 주변으로 이사 오고 싶은 사람들이 생기고 그 다음에 이 지역에 있는 학교 학생들이 지금 우리 기성세대들이 어릴 적에 시골에서 멱감고 뛰놀던 것들을 도심 한 가운데서 할 수가 있고 그리고 수많은 생물 다양성에 대한 교육과 공부를 저희들이 진행하면서 또 아이들이 6년간 그런 교육도 받고 그렇게 하면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접근 방식이 달라지고 지역 주민들이 전부 감시원이에요. 문제가 생기면 다 이렇게 환경 신고도 하고 그러니까 여름철이 되면 대천천은 상류부터 하루까지가 친수 공간으로 주민들이 다 나와서 물놀이하고 그러니까 차를 타고 기름을 떼지 않고 멀리 안 가도 되고 지역에 사니까 거기서도 탄소가 줄어들죠, 그 다음에 생물 다양성이 생기고 그다음에 친수적 공간으로 도시 열섬화도 낮아지고 그다음에 이것을 매개로 해서 지역의 공동체들이 이 강화되는 뭐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거죠. 이런 것들을 저는 이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탄소 중립 마을이라고 좀 이야기를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부산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마을이다. 이렇게 자부하시는군요?

답; 저는 자부합니다. 저는 그렇게 충분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은 결과가 좋았지만 초창기 시작하실 때 그 과정에 많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까?

답; 아 많이 힘들었죠. 지역에서 또 그런 상업행위나 그렇게 하는 분들과 또 갈등 이런 문제도 있었고 또 하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분들이 또 하천에 대한 의견이 뭐 예를 들면은 숲을 조성하면 모기나 유충이 나오니까 뭐 그런 걸 제거해 달라거나 또 이용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니까 체육시설이나 산책로 이런 것들에 대한 욕구도 강해서 그런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게 좀 힘들었고요, 그다음에 가장 힘든 거는 행정을 설득하는 거였습니다. 행정은 이제 치수 중심의 하천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시멘트나 콘크리트 뭐 이렇게 아주 강성으로 물을 잘 흘러가고 홍수가 나지 않도록 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지만 저희들은 하천의 생태계를 살리면서 하천이 적절히 물관리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내기 위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북구청하고 대천천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죠. 그리고 하천 기본계획 수립에도 참여를 하고 요즘도 일상적인 하천 공사나 정비공사는 협의해서 저희들이 의견을 내면 그걸 수렴해서 같이 공동 관리해서 진행하는 이런 일들이 계속되고 있죠. 

앵커; 이렇게 되기까지는 민관 협치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탄소 중립 방은 앞서 대표님께서 대천천 이 지역이 탄소 중립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탄소 중립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 하나의 사례로 대천마을 공동체 사례를 말씀드렸는데 이제 부산에는 만덕에 가면 덕천천이 있는데 거기에는 지역 주민들은 만덕천이라 불러요, 그래서 만덕천 살리기 지역 모임들이 있어서 여기서 축제도 하고 또 정화 활동도 하고 이런 것들이 있고 온천천 네트워크라는 단체라든지 생명그물 이런 온천천 유역 중심의 하천단체도 일곱 군데가 있어서 여기에서도 굉장히 지역 활동을 많이 합니다. 그 다음에 학장천 살리기 주민모임, 괴정천 살리기 또 전국에도 각 유역별로 이런 마을과 단체들이 활동을 하니까 이러한 단체가 중심이 되어서 지역에 탄소 중립 마을이라는 소단위의 그룹이나 소단위의 의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단체들이 많이 활성화되는 것이 이게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탄소 중립 방안의 일환이 될 수 있겠고요, 좀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면 탄소 중립 마을에서 지역민들이 뭘 해야 될까? 지금은 하천 관리가 위탁 관리 방식으로 환경부에서 부산시에 위탁하고 부산시는 16개 구군에 위탁하는 방식인데 이 위탁은 행정 중심의 위탁이다 보니까 주로 이게 정비나 관리 중심인데
일상적 하천 관리를 마을의 지역민에게 맡기면 예를 들면 청소, 풀 관리 그다음에 하천의 일상적 관리 이런 것들을 요즘 노인 일자리처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의 일자리로 전환을 하면 지역 주민이 이 하천을 바라보는 인식이나 또 주인의식 이런 게 달라질 것이고 거기에서 어떤 일자리가 되면서 경제활동을 하게 되니까 그게 지역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지역 경제도 활성화되는 그런 역할도 되고요, 또 다른 직접적 실천 방안을 보면 저희들도 고민을 하다가 대천마을 에너지 협동조합을 만들었어요. 아까 에너지가 핵심이라고 했는데 거기에는 태양열, 풍력, 조력 그다음에 뭐 지열, 수열 이런 것들이 있죠. 그러면 대체 에너지를 어떻게 지역에서 전환해 나갈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들이 전국에도 에너지 협동조합들이 많이 생겨서 지역에 일정한 부분의 에너지를 이렇게 커버하고 있는 이런 운동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래서 이게 탄소 중립 마을에서도 에너지 협동조합을 통해서 이렇게 소규모의 작은 태양열 전지판을 각 가정에 갖기라든지 그 다음에 공공이나 건물 옥상에 태양열을 설치해서 그 건물에 한 10%, 20%는 그런 태양광 에너지로 전환한다든지 이러한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 관리에 대한 실천들을 지역 주민이 나설 수 있다. 이런 부분도 좀 들고요, 그다음에 요즘은 주민자치회 이런 게 있어서 마을의 숲가꾸기라든지 마을의 공원을 주민들이 직접 심는다든지 관리한다든지 이런 것들도 많이 하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을 좀 체계화시키고 나대지나 공공 토지 부분을 숲이나 습지나 지역 거점 공간으로 이렇게 만드는 데 주민의 동의를 받아내고 같이 참여하고 이렇게 되고요, 그다음에 이제 저희 단체가 북구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돼 있는데 기초환경교육센터 국가환경교육센터, 광역 환경교육센터, 기초환경교육센터가 있는데 기초환경교육센터에서 저희들이 환경교육을 올해 지금 현재 접수돼서 실행하는 것만 한 3천5백 명 한 20개 학교에 환경교육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시민의 인식 변화 또 청소년들이 환경의식을 가진 민주적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보거든요. 그런 것들은 학교의 공교육과 지역의 교육이 만나서 일상적 환경교육으로 가면서 생물의 소중함, 또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삶이라든지 또 이런 것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교육이 권역별로 그런 활성화돼야 된다. 그다음에 이제 저희가 하는 게 종이컵 없는, 예를 들면은 제로 공간 이런 거라든지 그다음에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안이라든지 이렇게 실천적 삶에서 참여하는 그런 마을 총회라든지 공동체 회의를 통해서 그런 것들에 작은 목표를 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가장 용이한 방식이 바로 탄소 중립 마을이라는 지역 공동체를 통한 실천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말씀 듣고 보니까요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방금 제시를 해 주신 것 같은데 실천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파급 효과도 상당히 좀 무궁무진할 것 같습니다. 바쁘신데 오늘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에 계속 힘써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기후위기부산비상행동 공동대표이자 사단법인 대천천네트워크 공동대표인 강호열 대표와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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