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를 위해 도입했다 일반 관람객용으로 전락한 돌문화공원의 전기셔틀차가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박두화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오늘(22일) 임시회에서 전기셔틀차를 두고 “‘느림의 미학’의 돌문화공원이 일반 사립 관광지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박 의원은 “돌문화공원은 제주의 생태 관광지를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취지”라며 “지난해 돌문화공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셔틀차 3대를 도입 했으나 그 취지와는 달리 일반인 대상으로 운행되며 올해 3대가 추가 증차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돌문화공원을 인공물인 전기셔틀차에 내준 격”이라며 “상업성이 짙은 사립 관광지로 변할까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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