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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불자 모임 불이회가 시상하는 제37회 불이상 수상자로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법장스님과 부산개인택시 법륜회,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올해 불이상 연구분야 수상자인 해인총림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법장스님은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하나조노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불이상 연구분야 수상자 법장스님 
불이상 연구분야 수상자 법장스님 

불이회는 “일본에서 공부한 문헌학적 소양을 토대로 동아시아 고대 승려들의 계율 사상에 관해 연구하고, 사상적 특성과 차이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해 계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게 하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이상 실천분야를 수상한 부산개인택시 법륜회는 1999년 ‘달리는 법당’이라는 기치로 설립된 개인택시 불자 모임으로 결손가정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생필품을 나누며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하는 등 자비행을 실천해왔습니다.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은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문화창달위원 등을 지내며 불교민속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도록 노력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불이상 특별상 수상자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불이상 특별상 수상자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불이상 연구·실천 분야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연구비 각 2000만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연구비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됐습니다.

불이회는 지난 1974년 창립된 여상불자 모임으로 고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불이회가 지난 1985년 제정한 불이상은 올해로 37회째로 재가단체 상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올해까지 102명의 수장자들을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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