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뒷받침 하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23일 밤 9시 30분쯤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수많은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로써 정호영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초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지 43일만에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의대 편입학 과정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 특혜 의혹에 시달리며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정 후보자의 사퇴로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2개 부처 장관이 공석 상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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