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21일 오후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에서 '2022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지역내 문화재 애호활동에 나섰습니다.

또한, 이날 경남파라미타 제5대 총재에 추대된 마산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은 아낌없이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건전한 청소년 문화 창달과 참된 인간형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의 주된 활동은 '청소년문화재지킴이' 입니다.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 문화재는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문화재 애호활동을 펼치는 겁니다.

올해 발대식은 진해세화여고 회원들의 축하공연과 그동안의 활동영상 시청, 경과보고로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로 각 학교별 대표들만 참석했지만, 우리 문화재를 지키겠다는 청소년들의 각오는 대단했습니다.

[인서트/김재민·전미소/경남외국어고등학교]
파라미타 청소년은 민족문화와 전통을 계승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창달한다. 파라미타 청소년은 민족 주체성을 확립 하여 조국 통일의 역군이 된다. 파라미타 청소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여 참된 인간형을 실현한다.

발대식에는 중앙파라미타 사무총장 혜교스님, 경남포교사단, 정법사 신도회 등에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보냈습니다. 

경남파라미타 김재호 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재를 알고, 찾고, 가꾸는 봉사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김재호/경남파라미나청소년협회 회장]
문화재 애호활동도 전국에서 계속 1등을 하고, 대회 나가면 사경공모전이라든지, 연등 등 여러가지 행사에 항상, 우리  경남이 대상을 받아옵니다. 이것은 여기에 계시는 지도교사님들, 그리고 우리 문화재지킴이 학생들이 열심히 해주신 덕분입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큰 박수 한번 더 부탁을 드립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에 대한 경남파라미타 제5대 총재 추대와 함께 취임식도 열렸습니다.

광우스님은 우리 문화재를 수호하는 봉사자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해 달라고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서트/광우스님/제5대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정법사 주지]
아시다시피 정법사는 민족운동, 교육운동에 가장 기초 진지로 시작이 된 곳이, 바로 정법사 입니다. 제가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지도교사님들, 포교사님들, 그리고 여태까지 이끌오신 분들을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 것으로, 저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올해 발대식에서는 파라미타 우수 지도교사와 우수 청소년 회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청소년 포교 활성화에  대한 발원문 낭독, 단주와 뱃지 증정 등의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한편, 지난 2006년 창립된 경남파라미타에는 현재 학교와 사찰 청소년회 등 38개 분회에서, 1천여명의 지도교사와 청소년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