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만6천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나흘만으로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6천714명 늘어 누적으로는 천746만 4천782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만 5천여명 줄었고, 1주전보다 2만 3천며영, 2주전보다 5만 4천여명 적었습니다.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일 이후 나흘 만으로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14주만에 최소 규모였습니다.

어제가 어린이날 이었던 만큼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423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 이후 일주일 연속 4백명대를 유지했습니다.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21.5%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하루동안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3천206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였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총력을 다해 대처해 왔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금까지 무려 2만3천여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백신 접종으로 인한 피해자도 있다"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모든 국민들과 협조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온 국민이 고통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한마음으로 참여해서 이뤄낸 방역의 성과를 근거도 없이 우리 스스로 폄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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