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도정 평가 긍정적,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소에 마침표 찍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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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박경수의 아침저널 1부 - 집중인터뷰]

■ 대담 :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BBS 보도국 박경수 앵커

▷ 박경수 : 1부 집중 인터뷰, 예고해드린 대로 양승조 전 충남지사 전화 연결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셨죠. 재선에 도전하고 계신데요. 양승조 후보님 안녕하세요?

▶ 양승조 : 안녕하세요. 양승조 현 도지사입니다.

▷ 박경수 : 아직까지 충남도지사 지금 수행하고 계신가요?

▶ 양승조 : 그렇습니다. 직무집행이 정지됐지만 신분은 현 도지사죠.

▷ 박경수 : 그렇군요. 그래도 이제 6. 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후보라고 호칭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충남지사의 재선, 두 번째 도전하시는 거잖아요. 각오가 어떠세요.

▶ 양승조 : 지난 4년간 충청남도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을 만들기 위해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사실 민선 7기 조정은 역대 조정과 비교해도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전국 1위를 한 적이 있고요. 또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정부 시도지사 공약이행도 평가를 하는데요. 3년 연속 최우수 등을 받은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면서, 며칠 전 중앙일보 여론조사를 보면 양승조 도정에 대한 평가가 잘했다는 평가가 71.4%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민선 7기의 시작 개점은 완성되지 못한 현안 사업들을 완성하고, 그래서 충청남도와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을 만들 수 있도록 정말 정성을 다해서 전력을 다해서 선거에 임하겠고, 반드시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것이 저의 각오입니다.

▷ 박경수 : 이제 4년으로는 부족하다. 4년을 더 충남지사로서 일을 하고 싶다. 이런 의지인데요. 그러면 지난 4년간의 충남 도정 성과를 꼽는다면 좀 어떤 걸 꼽으시겠어요?

▶ 양승조 : 사실 성과를 꼽으려면 한 30분 정도라도 못할 정도라고 판단이 되는데요. 이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고, 몇 가지만 꼽습니다. 현재 충청남도는 우리 대한민국에 직면한 문제이고, 충남에 직면한 문제인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도정 과제를 설정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충남 도정의 여러 가지 10년, 20년, 30년 부분에 현안 사업을 하기로 해서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리면요, 첫째 아이 키우는 충남으로 해서 충청남도는 신혼부부, 결혼을 가장 갉아먹는 게 주거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 주거 문제를 해결해서 충남의 더 행복한 주택, 꿈비채를 건설하는데 이게 25평형 아파트에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15만 원이면 들어갈 수 있거든요. 이게 그런데 15만 원도 아이가 한 명 태어나면 반을 충남이 부담하고, 두 명이 태어나면 전액을 부담하는 제도가 지금 한 1천 호를 짓고 있어 선진국 모델을 마련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충청남도가 고등학교 무상교육, 무상급식을 2019년부터 정립 최초로 시행한 바 있죠. 여기 아이 키우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이 무상 보육입니다. 유치원이 무상 유아교육이거든요. 이런 것도 전국 최초로 하는 등 또 행복수당을 지급하고 있고요. 이렇게 아이 키우는 충남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했다. 또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서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는 충남 무료입니다. 이것도 어르신을 존중하는 일환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또 여기에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최초로 농어민 수당을 제도를 만들어서, 96만 가구 중 16만 5천 가구에게 연 한 80만 원 정도 되는 농어민 수당을 지급하고 있죠. 또 장애인힐링센터를 짓고 있는 것도 우리가 자랑스럽고요. 또 기업하기 좋은 충남이 있는데, 충청남도에 지난 4년간 약 한 2,785개의 기업을 유치해서 15조 2천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이것도 커다란 성과라고 보여지고요. 우리가 현안 문제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충청남도에만 없던 혁신도시 지정을 이뤄낸 것, 또 충남의 서산공항 예산을 확보한 것, KBS 충청남도 방송국에 대한 새로운 시작이 시작되는 것, 이런 사회적 직결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 문제를 해결한 것도 손꼽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네, 사실 우리 사회의 큰 과제가 사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서 충남에서부터 해법을 찾고 계시네요.

▶ 양승조 : 그렇습니다. 전국 어느 도에서도 도 조직적으로 사회 양극화 대책 담당관들은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충청 저출산 보건복지실이 2급 관저일 정도로 조직에서도 이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를 해소해서 아주 열정을, 모든 도정의 역량을 쏟아 붓고 있죠.

▷ 박경수 : 네, 도내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상당히 애를 많이 쓰고 계시다고 하는데, 이 얘기도 좀 해주세요.

▶ 양승조 : 그렇습니다. 수도권에 인구와 산업이 집중되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충청남도도 서산, 당진, 아산, 천안을 중심으로 북부권이라고 했는데, 이 북부권과 남부권, 서해안권, 내륙권이 어떤 균형 발전에서 큰 격차가 있는 것이 아주 충남의 주요한 해결 과제입니다. 그래서 한 몇 가지 나눠서 우리가 공약도 내세우고 그러려고 그러는데요. 일단 천안, 아산권 같은 경우는 스마트 지식산업 대대로 조성하겠다. 그래서 천안, 아산 KTX 역세권에 연구개발(R&D) 집적지구로 조성한다는 것이 현재 이루어져 있지만 공약이라고 할 수 있고요.

▷ 박경수 : 천안 아산에요.

▶ 양승조 : 그렇습니다. 또 성환종축장이라고 있는데요. 이게 한 126만 평 정도가 됩니다. 이게 성환종축장이 호남으로 이전하거든요. 금싸라기 땅에다가 대기업을 유치해서 첨단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 이게 천안 아산의 어떤 나름대로 성장률 창출의 기반을 삼겠다는 것이 저희 민선 8기 공약이라고 할 수 있고요. 보령 등 서산 태안이 서해안권이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한화의 중심 국제 해양관광의 기지를 만들겠다는 것이죠. 그래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하고, 해양치유센터라든가 태안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을 하겠다는 겁니다. 논산, 금산, 계룡이라든가 이쪽을 남부권이라고 했는데요. 또 남부권, 청양군, 금강권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특화단을 활용한 혁신 성장지대로 발전을 유도하겠다는 게 민선 8기 공약인데요. 예컨대 서천에 장항 제련소가 있는데 이게 오염된 토지를 정화였습니다. 이 오염을 정화해서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복원형 국립공원을 조성하겠다. 논산 금산 같은 경우 논산, 계룡 같은 경우는 국방 국가산업단지를 조기 착공하고 있고, 육군사관학교를 이전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 나름대로 우리 충청남도 전체 권역을 나눈 공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포, 홍성 예산의 내포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과 서해선 직결을 통해서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이 민선 8기의 주요 정책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경수 : 아무래도 이제 재선에 도전하게 되면 현직 프리미엄이 좀 있잖아요. 현직 프리미엄이 있지만, 정권 교체가 됐기 때문에 특히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 취임이 이뤄진 뒤에 한 20일 만에 치러지기 때문에 지방선거, 상당히 어떤 영향을 미칠지 참 궁금한데, 후보님께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 양승조 : 우리 영향이 없다고는 절대 볼 수 없을 겁니다. 영향이 상당히 있다고 보이죠. 아무래도 대통령 당선이 되셨고, 또 5월 10일부터 새롭게 임기가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20일 만에 선거가 치러지는 것 때문에 영향이 상당히 클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방선거가 누구의 마음을 얻고, 누구 등에 업고 선거를 치르고, 어떤 민심을 얻는다는 것은 약간 시대착오이고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지방선거가 대통령 배출한 정당과 무관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이건 대통령 뽑는 선거가 아니고, 정당 대표를 뽑는 선거가 아니지 않습니까? 예컨대, 충남도지사라고 하면 충남도에 대해서 도민을 어떻게 함께 해왔고, 어떤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비전을 제시해서 미래 220만 도민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의 발전을 가져올 것인가? 진정한 일꾼이 누구신가? 이런 차원에서 선택해 주시라고 생각하고, 저는 우리 220만 도민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시라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 박경수 : 상대당 국민의힘은 김태흠 의원이 후보로 확정이 됐잖아요.

▶ 양승조 : 그렇습니다.

▷ 박경수 : 지사님께서는 좀 어떻게 평가하세요?

▶ 양승조 : 김태흠 후보님 아무래도 3선위원회에다가 또 상임위원장도 한 1년 정도 했기 때문에 국회 나름대로 중진의 역할이 있고요. 또 우리가 과감하고 돌파력이 있는 것은 우리가 인정합니다. 저는 지역사회의 훌륭한 후배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김태흠 의원은 잘 아시겠지만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하지 않습니까? 언론과 방송을 통해서 봤지만,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원내대표 선거를 위해서 아주 맹렬하게 뛰고 있다는 보도를 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이분은 도지사에 대한 준비가 거의 안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어떻게 보면 외부적 시각에서 본다면 등에 떠밀려서 나온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준비하는 기간이 너무 없었다. 아마도 그분이 충남의 여러 시, 군구에 대해서 각 시군을 제대로 어떤 도정을 준비하기 위해서 방문하지는 거의 못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하고 주말 간격으로 하는 것 있지만, 그 정도로 충남이 좁지도 않고요. 아직 굉장히 권역이 많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복잡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원내대표를 선거 준비하던 김태흠 후보님께 등에 떠밀려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충남도지사 후보로 나왔다는 것은 준비가 부족한 인상이 있고, 실제로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심이 있다는 거 말씀드릴 수 있죠. 하지만 김태흠 본인 자체로 보면 말씀드린 대로 보령 서천에서 3선 국회의원 이셨고, 여러 가지 돌파력, 추진력이 있는 분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훌륭한 고향의 정치적 후배라고 생각합니다.

▷ 박경수 : 어떻게 보면 대통령 당선인에게 떠밀려서 나온 성격이 짙기 때문에 충남 도정을 준비하는 이런 면들이 많이 부족하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 거네요?

▶ 양승조 : 대통령 당선인의 등에 떠밀렸는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본인 여러 가지 발언을 통해서 보면 도지사 선거를 준비하지는 않았다는 건 틀림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든지 하여튼 외부의 힘이라든가 당에 의해서 떠밀려서, 오랫동안 준비했던 원내대표 선거를 포기하고, 충남도지사로 나온 것은 틀림없다고 말할 수 있죠.

▷ 박경수 : 지난주에는 윤석열 당선인과 함께 김태흠 후보, 또 지사님도 함께 동행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당선인의 지방 순회에 대해서는 좀 기분은 좀 편치는 않으셨겠네요?

▶ 양승조 : 저야 현역 도지사 신분이기 때문에 대통령 당선인께서 충남을 방문했는데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고 안내해 드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런 사례가 없었거든요. 당선인 신분인 입장에서 지방선거를 바로 앞두고 있는데 그 4월 28일에 오셨는데요. 27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29일 처리했다고 보여지는데, 이제는 누구나 분명하게 예비후부로 등록하고 후보자인데 이분이 또 사직서를 낸 상태에서 지역구도 아닌 국회의원 지역구는 아산이라든가 예산이라든지 천안에 동행하고 함께 했다는 것은 자칫하면 당선인께서 선거에 개입을 하고 있구나. 그런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결코 아주 아름답고 정상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물론 대통령 당선인이 그런 의지를 가지시지는 않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이게 선거 개입이구나, 법 위반을 떠나서 분명히 김태흠 후보에게 여러 가지 이러한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분위기라고 볼 수 있죠.

▷ 박경수 : 알겠습니다. 아무튼 지사님께서는 또 4년간 도전을 이끌어 오셨기 때문에요. 많은 공약이 눈에 띄고요. 앞으로 남은 기간 파이팅 하시고요. 오늘 인터뷰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승조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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