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87일만에 2만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야외공간이라도 50인 이상이 밀집한 집회나 공연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84명 늘어 누적으로는 천729만 5천733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4일 이후 87일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만 7천여명 적었고, 1주전보다는 만 4천여명, 2주전보다는 2만7천여명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1명으로 전날보다 32명 줄었습니다.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6%포인트 높은 25.5%였습니다.

하루동안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으로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2천958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였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감소세와 의료체계 등을 고려해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산책로는 물론 야외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이나 지하철 야외 승강장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밀집도나 함성 등으로 전파 우려가 있는 50인 이상 집회나 행사, 공연, 스포츠경기 관람 등의 경우에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BBS 뉴스 신두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