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모집을 다음달 23일부터 시작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전통 수산식품을 보전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수산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선발해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새우젓의 김정배 명인, 가자미식해의 이금선 명인 등 9개 식품 10명이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됐습니다.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수산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 20년 이상 계속 종사하거나, △잘 보전된 수산전통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방법의 실현 능력이 있거나,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의 전수자로서 해당 업(業)에 10년 이상 계속 종사한 사람' 자격요건 중 하나 이상을 갖추고 5월 23일부터 6월 10일까지의 기간 중 각 지자체에 신청하면 됩니다.

각 시‧도에서는 1차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오는 7월 25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적격자를 추천하게 되며, 해양수산부는 전통성, 경력과 활동사항, 계승·발전 필요성과 보호가치, 산업성, 윤리성 등 적합성을 검토한 후 관련법에 따른 수산업 어촌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수산식품명인을 지정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기능 보유 제품에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전시, 홍보, 박람회 참가, 체험교육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수산전통식품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식품명인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수산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등 대한민국 수산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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