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미크론 유행 확산세가 꺾이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2월 9일 이후 68일 만에 5만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시간이나 사적모임 제한 등 대부분의 거리두기 조치는 오늘부터 해제됐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7천743명 늘어 누적으로는 천635만 3천495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 영향이 반영된 것이지만, 지난 2월 9일 4만9천여명 이후 68일 만에 5만명 아래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4만 5천여명 줄었고, 1주전보다 4만3천여명 적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5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2월 7일 이후 10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8백 50명으로 전날보다 40여명 감소하며 이틀 연속 800명대를 보였습니다.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6%포인트 높아진 48.5%로 집계됐습니다.

하루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백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천 224명으로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였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습니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모두 사라졌고, 70% 규모로 허용됐던 종교활동와 관련한 제한도 없어졌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거리두기 해제 후 2주동안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해제 여부를 검토하게 됩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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