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48일만에 10만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간데다,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28명 늘어 누적으로는 천542만 4천598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3천여명 줄어들며, 지난 2월 22일 이후 48일 만에 10만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주전보다 3만6천여명, 2주전보다 9만6천여명 적었고,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8주만에 가장 적은 수치였습니다.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데다, 최근 유행 감소세와 맞물리면서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천 99명으로 전날보다 15명 줄었습니다.

하루동안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만 9천679명으로 늘었고, 누적 치명률은 0.13%였습니다.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0.0%로, 전날보다 1.8%포인트 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고,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자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 등이 우선순위 대상자에 해당합니다.

그 외에 의심 증상을 느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해 검사하거나,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진찰료 5천원을 내고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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