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복문화 활성화 위해 ‘한복 교복-근무복 전시회’ 개최
문체부 등 전국 학교-기관 50여곳, 한복 생활화 앞장
올해 국내외 한류 바람에 더해 한복 활성화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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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림픽 개막식에서의 한복도발 등 중국의 문화공정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있는 가운데 교복이나 근무복 등 아름다운 우리 한복의 생활화를 위한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한복도발을 계기로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복입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BTS
한복입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BTS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 리포터 >

한복의 단아함과 아름다움을 곱게 살리면서도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수 있도록 만든 한복 교복과 한복 근무복들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해 멋스럽고 실용성을 가미한 한복 교복과 근무복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한복근무복.
한복근무복.

[홍기혜 / 한복진흥센터 한복산업팀장]

“관광숙박업에 적용가능한 한복근무복과 중고등학생용 한복교복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전통문양과 소재를 기반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았으며 착용과 관리가 편리하도록 실용성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재 한복 교복이나 근무복을 채택한 곳은 전국 34개 중고등학교와 국립한글박물관 등 12개 기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한복을 입고 근무하는 문체부는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진식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각종 기념일, 국경일에 정부 주요인사들이 한복을 착용하고, 관광명소에 한복을 입고 왔을 경우에 입장을 우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한복)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한복업계가 참여할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매타버스 등 온라인 마케팅부터, 서울 광장시장 등 현장 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나 한복문화진흥 입법활동까지 다양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나라 밖으로는 BTS 등 K팝 스타들의 뮤직비디오나 전세계 한국 문화원과 세종학당 270곳에서 한국문화제 등 한류 열품에 더한 한복 홍보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진식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뉴욕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한국의 한복을 우리의 고유한 옷으로 소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전세계 한국문화원과 세종학당을 통해서도 한복의 우수성과 한복체험행사를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자행된 중국의 한복도발로 우리의 한복문화 확산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 강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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