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지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춘천 BBS 이석종 기자 연결합니다. 이석종 기자!


하루 백명 이하로 떨어졌던 강원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다시 또 백명을 넘어섰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떨어진 뒤, 보름동안 백명 이하를 보였던 도내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2일 0시 기준으로 다시 또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지난 11일 0시까지 백명 이하를 보였던 도내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2일 0시 기준으로 117명이 발생해 세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13일 0시 기준으로 잠깐 89명으로 떨어졌지만, 다시 또 14일 0시 기준 14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오후 1시 현재, 춘천과 원주에서 각각 16명, 강릉 9명, 정선 3명 등 5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천 567명입니다.

이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내 누적 사망자수는 110명입니다.

[앵커]
이처럼 확산세가 한풀 꺾였던 강원지역 확진자수가 다시 또 늘어난 이유는 뭡니까?

[기자]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집단 감염 때문입니다.

지난 13일 원주시내 한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 29명을 비롯해, 치료사 6명, 간병인 5명, 간호사 3명, 조무사 3명 등 46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12일부터 이틀새 50명이 감염됐습니다.

특히 이 병원에는 환자 등 백여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가 추가로 더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게 도보건당국의 예상입니다.

해당 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14일 0시 기준 확진자 144명 가운데 원주 확진자가 7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춘천에서도, 학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해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확진자수가 다시 세자릿수로 늘어났지만, 15일 간 백 명 이하를 유지했던 만큼 병상은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네. 병상은 확실히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전체 610개 병상 중 268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43.9%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은 42개 중 24개가 사용중으로 가동률은 57.1%를 보이고 있고,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31.7%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3차 추가 접종과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 강원지역 백신 접종 상황은 어떻습니까?


오늘 0시 기준으로 도내 기본 접종 완료자는 85%인 130만 천여명 이고, 3차 백신 접종률은 76만여명, 49.6%입니다.

18세에서 19세 이하 접종률은 1차 94.5%, 2차 92.3%, 3차 추가접종 25.9%로 나타났습니다.

12세에서 17세 이하 소아 청소년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5.3%이고, 2차 접종률은 54.4%입니다.

백신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지금까지 1만 5천 876 건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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