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앵커 >

지역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순서입니다.

오늘은 충북지역 현안 알아보겠습니다.

청주BBS 김진수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진수 기자.

 

< 리포터 >

네, 청주 입니다.

 

< 앵커 >

오늘은 어떤 소식을 준비하셨나요?

 

< 리포터 >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 청주 상당구 재선거 공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공천 상황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먼저 국민의힘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어 라임펀드 로비의혹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갑근 전 위원장도 지난 11일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당내 공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윤 전 위원장은 예비등록 후 기자들을 만나 "현 정권을 심판하고 교체하는 데 총력을 다하면서 상당구 정치개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위원장은 앞서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최고위원회와 협의 없이 상당 당협위원장에 정 위원장을 임명해 논란을 불러온 것을 언급하며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인서트> 
윤갑근 전 위원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 "권성동 전 사무총장을 최고위원회 출석을 시켜서 설명을 듣겠다. 그 설명이 최고위원회에서 납득이 될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분명히 문제가 있다. 아무런 조치 없이 막연히 분란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미봉책으로 막는다면 그 부분에 대해 분명히 문제제기를 해서 제대로 시정 될 수 있도록 촉구를 할 생각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 위원장은 대응하지 않으며 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최근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예고하는 등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어 두 예비후보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앵커 >

민주당의 공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리포터 >


민주당은 당초 상당구 재선거가 자당 후보로 인해 치러지게 됐고,
특히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무공천' 발언으로 재선거 후보를 내지 않는 기류가 있었지만 최근 입장을 선회한 모양새 입니다.

최근 민주당은 서울 서초갑과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청주 상당을 포함한 나머지 3곳에도 후보를 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서트>
허창원 충북 선대위 공보단 단장입니다.
- "지금은 공천쪽으로해서 우리 도민들 시민들에 의견을 물어봐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다 보니까 공천을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 것이 사실이구요."

이처럼 민주당의 입장 변화에 이현웅 서원대 교수와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 충북도의원 등 기존 민주당 후보군들은 내심 공천을 기대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여부를 두고 현재 내부 검토 중이며 설 명절 전후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다른 정당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 리포터 >

정의당은 지난주 김종대 전 국회의원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 전 위원은 당초 이번주 출마 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준비를 이유로 한 주 미뤄진 상태입니다.

국민의당 역시 공모를 통해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이며 새로운 물결도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임자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청주 상당의 공천 구도가 어떻게 정리가 될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죠.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 리포터 >

네, 지금까지 청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청주BBS 김진수 기자였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