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의 초청으로 UAE를 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은 16일 두바이에서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과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한 뒤 알막툼 총리와 회담을 갖습니다.

이튿날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회담을 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초청으로 18∼1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해 빈살만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인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포럼 등에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0일과 21일 이집트를 공식 방문해 양국의 지속가능성장 협력 및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엘시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여해 친환경 미래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대통령의 이번 3국 순방에 대해 "2020년 코로나 상황 등으로 순연된 중동 지역 순방"이라며 "탈석유, 산업다각화를 추진하는 중동 주요 3개국 정상과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 이들 국가와의 협력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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