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앵커 >

지방사 연결해서 지역 소식 들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광주BBS 진재훈 기자!

 

< 리포터 >

네. 광줍니다. 

 

< 앵커 >

광주·전남에서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다구요?

 

<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다소 줄어드는 추세에도 광주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49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70명이 감염된 셈인데요.  

월간 확진자 수는 11월 938명, 12월 현재 누적 확진자는 천 607명으로 지난달 대비 58%가 증가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어제(28일) 80명,오늘(29일)도 오후 6시 기준으로 82명이 추가되면서 광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7천92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남 역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어제(28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5천970명으로 늘었습니다.

 

< 앵커 >

특히 광주와 전남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구요?

 

< 리포터 >

광주와 전남지역 오미크론 감염은 지난 12일 함평에서 처음 확인됐는데요. 

이후 함평에서 시작된 오미크론 감염은 가족과 지인 등으로 번졌고 역학조사를 통해 전남을 비롯해 광주에서도 19일 첫 감염사례가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첫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확인된 지 일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고, 전남은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의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서트]이달주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 시에서도 한주간 32명이 발견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중대본 분석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속도는 평균 3.7일로 한달 동안 10차 감염까지 진행됐고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전파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오미크론 확진자의 40.4퍼센트가 백신 미접종자이고 3차 접종 완료자는 3.9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그런가 하면 광주․전남에서 교도소 수감을 앞둔 입소자를 비롯해 경찰관과 구의원, 시청 공무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면서요?

 

<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광주에서는 교도소 수감을 앞둔 입소자의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입소자는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나왔습니다. 

또 광주의 모 경찰서 경찰관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동료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으며 30여명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광주지역 한 구의회 의원도 어제(28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전남지역에서도 오늘(29일) 오전 나주시청 소속 공무원 1명이 확진되면서 청사 일부가 임시폐쇄됐습니다. 

 

< 앵커 >

광주에서는 요양병원과 학교 등 집단 감염 여파도 이어지고 있다면서요?

 

<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광주에서는 학교 감염이 이어지면서 남구의 모 초교와 중학교 등 2곳에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 진행됐습니다. 

이밖에 광주 북구와 광산구 소재 요양병원, 광산구 유치원과 중학교, 남구 소재 초교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앵커 >

수고하셨습니다. 광주BBS 진재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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