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를 겨냥해 윤 후보가 실제 집권하게 되면 실권을 쥐고 거의 최순실 이상으로 흔들 것으로 염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항간에 실세는 김건희로 알려져 있다며, 사석에서도 윤석열 후보한테 반말한다는 것 아니겠으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대표는 김씨를 향해 "국민 앞에 나서서 허위 이력이라든지 주가조작이라든지,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해야 한다"며 부부가 어떠한 철학과 생각을 갖고 사는지를 국민이 알 권리가 있는데,  커튼 뒤에 숨어 있어 가지고 되겠느냐고 직격했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해인사 통행세'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비유를 든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우리나라 문화재의 거의 50%를 관리하는 사찰을 방치한 면이 많아 이번 기회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통문화 발전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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