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현소라 서귀포시청 공보실 주무관
●진행 : 이병철 방송부장
●2020년 12월 21일(화)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장소 : BBS제주불교방송 /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코너명 : 서귀포시정 소식

[이병철] 매주 화요일에는 시정 소식을 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오늘은 서귀포시정 소식입니다. 서귀포시 공보실의 현소라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현소라] 네 안녕하세요.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운영 중인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이 시민 생활문화 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요?

[현소라] 생활문화플랫폼과 악기도서관은 지난해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옛 닥종이박물관을 리모델링 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됐는데요.

악기연주와 노래연습, 댄스 등을 할 수 있는 연습장소로 무료로 대여되고, 구입하기 어려운 악기도 무상으로 빌려주는 사업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병철] 현재까지 생활문화플랫폼은 몇 명이 이용했나요?

[현소라] 지난 1월 문화 활동 공간을 무료로 대여해주기 위해 문을 연 생활문화플랫폼은 11월까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4천766팀 5천253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피아노, 색소폰, 드럼, 장구 등의 악기 연습을 하는 시민들이 4천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악·보컬 연습, 댄스, 미술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문화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로 현재는 연습실당 수용인원이 2명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향후 문화예술 동호인들의 활동 및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며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병철] 올해 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악기도서관은 악기를 무료로 대여하는 곳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네요?

[현소라] 플루트, 색소폰, 바이올린, 우쿨렐레, 기타 등 19종 123개의 악기와 악기별 교본 13종 61권을 구비하여 서귀포에 주소지를 둔 시민과 서귀포시 소재 직장인에게 1인 1악기,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11월까지 모두 245명이 이용했는데 이용자 연령층은 41세~60세가 1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1세~40세가 7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악기별로는 바이올린이 73명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우쿨렐레 39명, 플루트23명 통기타 2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자 중 1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만족 응답자가 146명으로 96%의 높은 만족률을 보였습니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악기를 구입하지 않고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 "생활문화플랫폼의 공간을 활용하여 악기를 연습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고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바이올린, 우쿨렐레, 플루트, 기타 등 10종·30개의 악기를 금년 12월 중 추가 구입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문화로써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문화 활동 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2022년 드론이용 농약방제 대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농약방제 업체를 모집하고 사업 참가 농가에 대한 신청을 접수받고 있네요?

[현소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에 한하여 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 대하여 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총 사업비는 1억 16천만원이며 지원단가는 3.3㎡ 당 18원입니다.

2021년도 사업은 256농가·1천296ha 지원하였으며 작물로는 마늘 268ha, 월동무 245ha, 감자 222ha, 콩 176ha, 양배추 160ha 순으로 지원하였으며 그 외 브로콜리·메밀·보리 등이 225ha입니다.

드론 방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신속한 방제가 힘든 고령 농업인에 비용과 시간이 인력방제에 비해 1/3로 절감되어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병철] 고령 농업인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것 같네요.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현소라] 작물 드론 방제 대행을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달 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사무소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됩니다.

대상자 선정은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해결을 위하여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하고 그 외는 예산잔액 분을 고려하여 조정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차세대 전자여권을 오늘(21일)부터 발급한다면서요?

[현소라] 서귀포시는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차세대 전자여권'을 오늘부터 전면 발급합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의 특징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으며, 플라스틱 재질의 개인정보면, 여권면수 확대,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으로 기능이 향상됐습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위드 코로나'로의 정책 전환과 해외여행에 대한 높아진 기대감,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위·변조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는데요. 향후 해외에서 신분보호를 강화하고 출입국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여권제작기관인 한국조폐공사에서 발급된 여권을 희망 주소지로 바로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행되어 여권을 교부받는 시간도 단축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발급수수료가 1만5천원인 유효기간 5년 미만의 기존 여권을 선택하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병철] 이와 별개로, 현재 서귀포시애서 ‘온라인 여권 재발급’과 ‘긴급여권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면서요?

[현소라] 온라인 여권은 ‘정부24’를 통해 10년의 일반 여권 또는 5년의 병역의무자 여권을 재발급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수령 시에는 본인이 신청한 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수령하여야 합니다. 긴급여권은 긴급한 사유에 따라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당일 바로 수령이 가능합니다.

[이병철] 마라도, 가파도 주민 등 섬 지역주민의 운임비를 1천원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요?

[현소라] 서귀포시는 내년부터 마라·가파도 등 섬 지역의 인구 감소세를 완화하기 위해 도서지역 주민의 운임비를 1000원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항여객선 운임비 지원사업의 경우 해양수산부의 지침에 따라 20~50%를 지원해, 마라도민 2천500원ㆍ가파도민 2천원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도서지역 주민의 경우 병원 왕래와 문화생활 등 여러 측면에서 교통수단인 여객선 이용 비중이 높아 운임비에 대한 부담이 크며, 이는 인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마라도와 가파도 도시지역의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인구수 추이를 보면 마라도는 2019년 99명에서 2021년 10월 기준 90명으로 3년새 9명이, 가파도는 같은 기간 223명에서 215명으로 8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는 어떤 정책 등을 추진하게 되는 건가요?

[현소라] 서귀포시는 이러한 주민 감소추세를 완화하기 위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각 여객선사와 협의를 추진하는 동시에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현재 마라도민 2천500원, 가파도민 2천원인 운임비를 1천원으로 단일화하는 '내항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는 운임비 부담 경감을 통해 도서지역 인구감소세가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병철] 네 다음 소식은 서귀포시에서 '2022년도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 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서귀포시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준수와 올바른 배출 방법을 계도하고 클린하우스, 재활용도움센터 주변 환경 정리 등의 업무를 하는 '2022년도 생활환경 취약지구 개선 일자리 사업'근로자를 22일까지 모집합니다.

사업은 복권기금 62억 4천900만원으로 운영되며 보수는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기준인 시급 1만660원으로 지급됩니다. 응시자격은 서귀포에 거주하며 만55세이상인 자로 현장근무가 가능 해야합니다.

모집분야 별 채용 인원으로는 △재활용도움센터 청결지킴이 153명 △클린하우스 요일별 배출제도우미 79명 △클린하우스 재활용품 도우미 65명 등입니다.

채용된 근로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각 읍면동 재활용도움센터 또는 클린하우스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이병철]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현소라]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간 내 지원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제출하면 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클린하우스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이병철] 서귀포시에서 내년 6월까지 '2022년도 축산분야 ICT 융복합확산 지원 사업'에 참여할 축산농가를 모집하네요?

[현소라] 이번 ICT 융복합 사업은 축산농가에 스마트통신기술을 접목시켜, 축사 내.외부에 온도조절 장비와 CCTV, 사료빈관리기, 출하선별기, 자동급이기, 음수관리기 등의 원격모니터링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서귀포시는 해당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최적의 사양관리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병철] 사업 추진과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현소라] 사업 추진과정은 컨설팅 업체가 사전 예비 신청된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사업계획서 등 작성을 지원하고 농림수신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 제출, 이후 검토결과 통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대상자 확정 후 서귀포시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현재 지역내 3개 농가에서 1차 예비 신청을 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서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됩니다.

서귀포시는 ICT융복합확산지원사업의 지능형 축사관리시스템 보급을 통해 최적의 사양조건을 충족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축산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병철] 네, 지금까지 서귀포시정 소식에 현소라 주무관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현소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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