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울산시=BBS. 
제1회 울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울산시=BBS. 

[앵커]전국네트워크, 오늘은 울산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제1회 울산국제영화제가 드디어 막을 올립니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개국 82편의 작품이 상영되는데요. 
국내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과 세계적 거장들의 신작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송철호/울산시장 - "역동적인 도시, 젊은 도시,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라는 울산의 특성을 살려 청년영화제로 첫 발걸음을 뗍니다. 울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청년 영화인들이 제2의 봉준호, 박찬욱으로 성장하고 더불어 울산의 문화예술 저변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앵커]어떤 작품들이 이번에 선보입니까? 

[기자]올해 영화제는 '청년의 시선, 그리고 그 첫걸음'을 주제로, 11개 섹션에서 20개국 82편이 상영됩니다. 
개막작으로는 이고르 드랴차 감독의 '하얀 요새'가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사라예보를 배경으로, 전혀 다른 계층과 환경에서 살아온 소년과 소녀의 동화같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앵커]눈여겨 볼 작품이나 섹션이 있다면 어떤게 있습니까? 

[기자]영화제 주제에서 알 수 있듯, 이번 영화제의 중심섹션은 청년 영화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위프 파운데이션'입니다.  
최재원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최재원/울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한국에 있는 학생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제작비를 지원해서 완성된 영화를 보여주는 섹션인데요. 그 중에서 울산시민이 감독한 영화를 포함해서 총 35편을 선정했고, 그 완성된 작품을 어쩌면 전세계에서 최초로 저희 영화제에서 상영을 합니다."

[기자]'위프 프리미어' 섹션에선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신작 '파리 13구' 등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고, '마스터스 뷰' 섹션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대표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이 마련됩니다. 
이밖에도 국내외 장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 울산시민 제작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이번 영화제에선 홍보대사가 눈에 띄군요? 

[기자]배우 이청아와 함께 최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알리 역으로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홍보대사로 나섰는데요. 
배우 아누팜의 말입니다.  

[인서트]아누팜 트리파티/울산국제영화제 홍보대사 - "울산국제영화제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좋은 힘을 얻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통해서 울산국제영화제에 오게 만들고, 그리고 사람들과 늘 대화하고 싶어요. 같이 있으면서 놀이하면서 즐거운 경험을 같이 나누고 싶어요. 멈추지 않으면서"

[기자]제1회 울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울산문예회관과 메가박스 울산점, 울산 블루마씨네 자동차극장 등에서 열립니다.  
영화제 누리집에선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티켓예매가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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