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적모임 8명까지 허용

앵커; 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순섭니다. 오늘은 부산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부산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3일 연속 2백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부산 BBS 김상진 기자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김상진기자!

기자; 네, 부산입니다.

앵커; 부산지역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는데 몇 명이나 됩니까?

기자; 지금까지 부산지역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13일 184명이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인 4일에 201명으로 최다기록를 경신했고, 다음날인 어제 5일에도 207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수로는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193명으로 2백명에 육박했습니다.

앵커;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몇 명이 발생한 건가요?

기자; 11월30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간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1122명입니다. 하루 평균 16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인데요, 비수도권에서는 최다 규몹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수요도 늘어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부산지역 일반병상은 665개입니다. 이 가운데 현재 425개 병상이 사용중이어서 가동률은 63.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위중증환자도 크게 늘어서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이 63개 가운데 44개를 사용하고 있어 가동률이 69.8%로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중환자 5명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앵커; 위중증환자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는가요?

기자; 현재 위중증 환자 44명 가운데 40대 이하가 2명, 50~60대가  15명, 70대 이상이 2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 위중증 환자 가운데 인공호흡기치료는 16명이고 그중 7명은 에크모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탭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학생들의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학생 감염자수는 초등학생 31명, 중학생 10명, 고등학생 1명이고, 조사대상 학교수는 모두 16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 영도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접촉자 등 모두 14명이 확진됐고, 금정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4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사하구 소재 중학교에서도 5명이 확진됐습니다. 

앵커; 부산에도 오미크론 변이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오미크론변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부산지역 접촉자는 모두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4명은 모두 격리중인데 1일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판명났고, 앞으로 검사를 계속 진행해 확진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부산시도 오늘부터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들어갔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내년 1월2일까지 4주간 부산지역에서 사적모임은 8명까지 허용됩니다. 또 기존 유흥시설 등에만 적용되던 방역패스 의무적용시설이 식당과 카페, 학원,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안마소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와함께 청소년층의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현행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해 12세~18세에게도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체계의 부담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을 고려해 현재 확산세의 통제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히고, 개인 방역수칙의 준수와 함께 연말까지 모임·약속 자제와 추가접종 등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당부했습니다.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김상진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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