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문화재청, 1년8개월만에 산하 관람시설 전면 개방
인원제한 사전예약 해제..안내해설도 재개
가을 단풍철 문화프로그램과 맞물려 인기몰이 예상
실내관람-불교사찰 참배 방역은 여전..개인방역 준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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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맞춰 전국의 문화재 관람시설이 일제히 정상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유산 향유에 대한 오랜 갈증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만 사찰 등 출입 과정에서 개인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해야한다는 지적도 높습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묻이 닫혔던 문화유산 관람시설들이 코로나 발생 1년 8개월만에 일제히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일상회복 첫날, 전국의 산하 관람시설에 대해 인원 제한을 풀고, 안내해설도 재개했습니다.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해, 전주 국립무형유산원과 목포 해양유물전시관 등은 사전예약도 모두 폐지했습니다.

[안호 / 문화재청 코로나19 미래대응반장]
“궁 능 유적지에 오시는 분들, 그동안에는 인원제한이라던지, 이런 것들이 전부 제한이 해제가 되고요. 언제든지 상시로 오실수 있도록 하고, 실내 관람의 경우에 국립고궁박물관이라던지, 이런 실내관람의 경우에만 이제 거리두기를 가급적 잘 준수할수 있도록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다만, 실내 관람때 2m 거리두기나 QR코드 인증 등 출입자 확인과 개인 방역수칙은 기존대로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궁과 능들도 전면 개방되면서, 창덕궁 달빛기행이나 경복궁 별빛야행 등 기존 문화 프로그램들과 맞물려, 가을 단풍철 인기몰이가 예상됩니다.

[안호 / 문화재청 코로나19 미래대응반장]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많이 피로감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받으셨을텐데, 인원제한이 없는 문화유산 관람 공간 활용을 통해서 일상도 회복하고 문화유산 향유권도 높일수 있는 좋은 대기점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감염위험이나 확진자 추세도 여전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실내 관람이나 불교계 사찰 참배때 방역대응은 그대로인 만큼,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자막][자료제공=문화재청]
[영상편집]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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