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단풍절정기 서울 궁궐-왕릉 풍성한 문화행사
경복궁-덕수궁 등 체험-추억만들기 가을프로그램 다채
관람객 안전위해 사전예약-백신접종 완료확인 필수
일상회복 공연문화, 문화재청 프로그램이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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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깊어가는 가을, 도심 궁궐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선보이면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힐링지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달초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을 밝힐 예정이어서 이같은 가을맞이 문화프로그램은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높여줄 전망입니다.

박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코로나19로 이동이 쉽지 않은 가을, 도심 궁궐과 왕릉은 단풍 구경의 최적지입니다.

문화재청은 서울 도심 4대궁과 종묘, 조선 왕릉의 이달 말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가을단풍 최절정기로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때맞춰 풍성한 가을맞이 문화프로그램도 준비했습니다.

대표적인 궁궐 체험 프로그램, ‘창덕궁 달빛기행’과 ‘경복궁 별빛야행’, 궁중병과를 체험하는 ‘경복궁 생과방’은 도심속 가을의 진면목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이나 창경궁 야연도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입니다.

[박상훈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주무관]
“문화재청에서는 지난 20일부터 궁궐의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고 할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 그리고 경복궁의 별빛야행, 생과방과 함께, 덕수궁 밤의 석조전과 창경궁 야연이라는 신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달말까지 경복궁을 배경으로 온오프 입체적으로 열리고 있는 제7회 궁중문화축전도 손색없는 가을 문화행사입니다.

경복궁 흥례문 등을 배경으로 문화유산 전시회나 시민공모 전시전, 무용과 뮤지컬을 결합한 환타지까지.

지난 봄 축전, 20만여명이 다녀간 인기를 이번 가을에도 재연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가을공연은 조선왕릉 주변에서도 다채롭습니다.

문화재청은 사전 예약제와 백신접종 완료자 입장 등으로 관람객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박상훈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주무관]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지금 일부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참여인원을 최소화해가지고 거리두기를 강화했고, 또 전면사전예약제로 진행됩니다. 향후에는 정부 지침에 따라서 대상자를 확대해서 더욱더 많은 분들을 모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의 가을맞이 프로그램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 재개될 문화행사들의 기준이라는 평가입니다.

BBS뉴스 박성용입니다.

[영상편집] 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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